입력 : 2009.02.13 03:15
프리드먼, 21일 그린포럼 기조연설… 日 시공 사례 발표
소극적 자연보호 수준 넘어 '녹색'을 경제 성장 동력으로
'태양광주택' 日세키스이 하임 난방·가전제품 사용까지 가능
에너지+환경+생태=그린홈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칼럼니스트인 토머스 프리드먼이 한국을 찾아온다. 프리드먼은 21일 본지와 이상네트웍스가 주최하는 '2009 그린포럼(Green Forum)'에 참석해 '녹색혁명'의 진로와 미래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오는 20·21일 양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2009 그린포럼'은 정부와 기업, 학계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정부가 추진 중인 '그린홈(green home)'의 미래를 전망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미래 건축의 실질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그린홈을 건축 현장에서 선도하고 있는 기업들도 참가해 현실적인 대안을 모색한다.
◆그린홈의 명확한 개념 제시
정부는 그린홈 200만호를 건설해 공급하겠다고 공언했지만, 현재 국내에서는 '그린홈이 과연 무엇인가'에 대한 명확한 개념과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정해진 것이 없다. 정부, 건설업체, 학계가 저마다 처한 상황에 맞게 그린홈을 구상하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이번 '2009 그린포럼'은 그린홈에 대한 명확한 개념과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
오는 20·21일 양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2009 그린포럼'은 정부와 기업, 학계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정부가 추진 중인 '그린홈(green home)'의 미래를 전망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미래 건축의 실질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그린홈을 건축 현장에서 선도하고 있는 기업들도 참가해 현실적인 대안을 모색한다.
◆그린홈의 명확한 개념 제시
정부는 그린홈 200만호를 건설해 공급하겠다고 공언했지만, 현재 국내에서는 '그린홈이 과연 무엇인가'에 대한 명확한 개념과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정해진 것이 없다. 정부, 건설업체, 학계가 저마다 처한 상황에 맞게 그린홈을 구상하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이번 '2009 그린포럼'은 그린홈에 대한 명확한 개념과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그린홈의 구성요소로 Energy(에너지), Environment(환경), Ecology(생태) 등 '3E'를 제시한다. 행사를 주최하는 이상네트웍스의 조원표 대표는 "그린홈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앞선 일본 건축 기업의 성공 사례와 세계적인 석학의 강연을 통해 우리 현실에 맞는 목표와 구체적인 실현 방안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3개의 세션이 열리는 첫날(20일)에는 그린홈과 관련된 정부정책, 정보통신기술·조명, 특허 동향 등에 대한 토론과 강연이 예정돼 있다. 다음 날(21일)에는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의 특별강연과 토머스 프리드먼의 기조강연, 전문가 좌담 등이 준비돼 있다.
◆프리드먼, '녹색'을 말하다
"기존의 소극적인 자연보호 수준에 머물고 있는 녹색을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경제 성장의 동력으로 만들어야 한다."
프리드먼이 21일 오후 '미래를 위한 녹색혁명'(code green strategy for our future)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에서 녹색혁명에 대한 명확한 비전과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그는 최근 출간한 저서 '코드 그린, 뜨겁고 평평하고 붐비는 세계'(Hot, Flat, and Crowed)를 통해 지구 온난화와 중산층 증가, 인구 증가 현상이 급속하게 확산되는 상황에서 미래를 밝히는 유일한 해결책은 '녹색 혁명'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프리드먼이 주장하는 녹색혁명은 우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저(低)탄소 녹색성장'의 이념적 토대가 됐다는 평을 받고 있다.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퓰리처상을 세번이나 수상한 프리드먼은 올해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이 선정한 '세계 경영 사상가 20인' 중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가 펴낸 '렉서스와 올리브 나무', '베이루트에서 예루살렘까지', '세계는 평평하다' 등 저서도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다.
3개의 세션이 열리는 첫날(20일)에는 그린홈과 관련된 정부정책, 정보통신기술·조명, 특허 동향 등에 대한 토론과 강연이 예정돼 있다. 다음 날(21일)에는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의 특별강연과 토머스 프리드먼의 기조강연, 전문가 좌담 등이 준비돼 있다.
◆프리드먼, '녹색'을 말하다
"기존의 소극적인 자연보호 수준에 머물고 있는 녹색을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경제 성장의 동력으로 만들어야 한다."
프리드먼이 21일 오후 '미래를 위한 녹색혁명'(code green strategy for our future)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에서 녹색혁명에 대한 명확한 비전과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그는 최근 출간한 저서 '코드 그린, 뜨겁고 평평하고 붐비는 세계'(Hot, Flat, and Crowed)를 통해 지구 온난화와 중산층 증가, 인구 증가 현상이 급속하게 확산되는 상황에서 미래를 밝히는 유일한 해결책은 '녹색 혁명'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프리드먼이 주장하는 녹색혁명은 우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저(低)탄소 녹색성장'의 이념적 토대가 됐다는 평을 받고 있다.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퓰리처상을 세번이나 수상한 프리드먼은 올해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이 선정한 '세계 경영 사상가 20인' 중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가 펴낸 '렉서스와 올리브 나무', '베이루트에서 예루살렘까지', '세계는 평평하다' 등 저서도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다.
◆일본 건축업체의 생생한 경험 소개
그린홈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일본 기업의 생생한 현장 사례도 소개된다. 우선 일본 건설사 세키스이 하임 마사카즈 시오 기술전무는 태양광주택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세키스이 하임의 '태양광 주택'은 지붕에 대형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난방, 온수뿐 아니라 가전제품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 태양광 발전 시스템 외에도 외벽·창호의 단열, 환기 시스템 등 그린홈의 모델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환경 배려형 건축 분야에서는 일본 타이세이건설 아키오 타카하시 프로젝트리더가 일본에서 '에코 빌딩 대상'을 수상한 '타이세이 삿포로 빌딩'의 시공 사례를 발표한다. 타이세이 건설은 아파트는 단 한채도 짓지 않고 일본 내 시공능력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파트를 좋아하는 한국과는 달리 전원주택과 저층 고급빌라 분야에서 기술력을 쌓았다.
일본 니켄 설계종합연구소 신지 야마무라 수석 컨설턴트는 '이산화탄소 절감과 열섬(Heat island) 방지를 위한 도시 계획'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2009 그린포럼'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의전화는 (02)3452-7157.
그린홈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일본 기업의 생생한 현장 사례도 소개된다. 우선 일본 건설사 세키스이 하임 마사카즈 시오 기술전무는 태양광주택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세키스이 하임의 '태양광 주택'은 지붕에 대형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난방, 온수뿐 아니라 가전제품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 태양광 발전 시스템 외에도 외벽·창호의 단열, 환기 시스템 등 그린홈의 모델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환경 배려형 건축 분야에서는 일본 타이세이건설 아키오 타카하시 프로젝트리더가 일본에서 '에코 빌딩 대상'을 수상한 '타이세이 삿포로 빌딩'의 시공 사례를 발표한다. 타이세이 건설은 아파트는 단 한채도 짓지 않고 일본 내 시공능력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파트를 좋아하는 한국과는 달리 전원주택과 저층 고급빌라 분야에서 기술력을 쌓았다.
일본 니켄 설계종합연구소 신지 야마무라 수석 컨설턴트는 '이산화탄소 절감과 열섬(Heat island) 방지를 위한 도시 계획'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2009 그린포럼'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의전화는 (02)3452-7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