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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뉴타운' 시범지역 5곳 선정

    입력 : 2009.01.28 03:39

    단양·장수·고창·화순·장성… 30~40대 歸農지원

    30~40대 도시 젊은이들의 귀농(歸農)을 위해 조성되는 '농어촌 뉴타운' 시범지역으로 충청북도 단양, 전라북도 장수·고창, 전라남도 화순·장성 등 5곳이 선정됐다.

    농어촌 뉴타운이란 농수산업 핵심 인력을 키우기 위해 정부가 농촌 지역에 학교, 보건시설 등을 갖춘 전원형 주택 단지를 만드는 사업으로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들 5개 지역에 942억원을 투자, 2011년 말까지 총 650가구를 입주시킬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지역별로 ▲단양군 단성면 100가구(13만9908㎡) ▲장수군 장수면 50가구(19만8000㎡) ▲고창군 고창면 100가구(14만8000㎡) ▲장성군 삼서면 200가구(15만7953㎡) ▲화순군 도곡면 200가구(17만7554㎡)를 유치할 예정이다.
    이들 지역에는 기숙형 공립학교가 들어서고 초·중·고등학교 방과후 수업에서 원어민 교사가 영어를 가르친다. 입주자들에게는 맞춤형 영농(營農) 기술 교육 및 창업자금이 지원된다.

    고학수 농식품부 농촌지역개발과장은 "내년부터 자격 요건을 갖춘 입주자들을 공모(公募)해 싼 값에 전원 주택을 임대 또는 분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입주 자격은 ▲해당지역의 30~40대 거주인▲귀농을 희망하는 30~40대 도시인 ▲해당지역 고령 농·어업인 자녀 중 30~40대 도시 거주자 ▲정부가 지정한 창업후계농업인으로 새로 선정된 사람▲농수산물 가공 유통 및 식품 산업 종사자 등이다. 정부는 2017년까지 총 1조원을 투자해 전국 53곳으로 농어촌 뉴타운 지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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