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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건설, 충남 서산에 자동차산업단지 조성

    입력 : 2008.10.23 16:04

    새롭게 각광받는 서해안권의 요충지 충남 서산에 첨단 자동차산업단지가 들어선다.

    계룡건설이 충남 서산시에 기아자동차와 공동으로 자동차산업단지 '오토폴리스' 를 조성한다. 오토폴리스는 서산시 지곡면 화천·무장리, 성연면 오사리 일대에 405만1069㎡(122만5448평) 규모로 조성되는 산업단지로 오는 2010년까지 민간 투자 5480억원과 국비·지방비 1100억원 등 총 6580억원이 투입된다.

    계룡건설 제공
    오토폴리스는 또 서산 산업단지 중 규모가 가장 크고, 현재 현대·기아차 계열사인 현대파워텍과 ㈜파텍스가 입주해 공장을 가동 중이다. 서산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황해경제자유구역인 지곡지구와 인접해 있는 것도 특징 중 하나. 용도별로는 ▲공장용지 263만7602㎡(65.1%) ▲주거 및 지원시설용지 17만2772㎡(4.2%) ▲공원 및 녹지 공간 69만7229㎡(17.2%) ▲도로 42만1693㎡(10.5%) ▲배수지 및 폐수 처리장 ▲기타 시설 12만1773㎡(24.0%) 등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 가운데 공원·녹지 공간의 비율(17.2%)이 다른 산업단지에 비해 높게 설계되는 등 친환경 단지로 개발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계룡건설과 기아자동차는 오토폴리스를 황해경제자유구역, 명천자동차전문화단지, 성연자동차전문단지 등과 연계해 첨단 자동차 클러스터 단지로 개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조립금속 제품 제조,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체를 적극 유치한다는 계획도 마련해 놓았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오토폴리스 조성은 핵심 전략산업의 육성 기반을 앞당기고 주변 자동차산업벨트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서해안 자동차산업 클러스터화에도 적지 않은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소 분양 면적은 1만㎡이며 3.3㎡당 공급가격은 50만원대 초반. 계룡건설은 이달 말 모집 공고를 낸 뒤 다음 달 초부터 선착순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041)663-6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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