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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도시] 자연과 어우러진 수도권 최대 주거단지

    입력 : 2008.10.15 04:31

    삼송·덕이·식사 택지개발지구
    경의선 복선 전철·제2자유로 생겨 지구 내 초·중·고교 4개 이상 건립

    고양시는 수도권 중 개발 공사가 가장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지역 중 한 곳이다. 우선 일산서구 법곶동·대화동·덕이동·일산동구 장항동 일대에 현재 일산 신도시 면적의 두 배가 넘는 28.166㎢ 규모의 새로운 신도시가 추진되고 있다. 규모로는 수도권 중 최대 신도시 개발 사업이다.
    이와 함께, 삼송택지개발지구, 식사·덕이지구 등 고양시에서 추진되고 있는 각종 개발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市)는 2009년 경의선 복선 전철이 완공되고 2010년 제2자유로가 개통되면 교통 여건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일산 동구 식사동 일대에 조성 중인 식사지구 조감도 / 벽산건설 제공
    일산 서구 덕이지구에 들어설 '신동아 파밀리에' 조감도 / 신동아건설 제공
    ■친환경 자족 도시 '삼송지구'

    삼송 택지개발지구는 '2012년까지 국민임대주택 100만호를 건설하겠다'는 정부 계획의 일환으로, 수도권 최대 규모의 국민임대주택단지다.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 동산동, 오금동, 대자동, 원흥동, 용두동, 지축동 일대 총 509만8759㎡에 공동주택 2만1597가구가 공급된다. 시행사인 한국토지공사는 "수도권 지역의 무주택 서민들의 생활 안정에 큰 도움이 되고,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첫 분양은 내년 하반기에 시작되고, 입주는 2011년 말 시작될 예정이다.

    삼송신도시는 서울과 맞붙어 있어 파주신도시나 일산보다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것이 최대 장점이다. 주변의 북한산과 노고산, 창릉천, 곡릉천, 7개의 소하천 등 쾌적한 자연환경도 갖췄다. 토공은 이 밖에도 신도시 내 공원과 녹지를 격자로 조성해 '그린 네트워크'를 만들고, 어디서나 북한산이나 골프장이 보이도록 조망권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처음으로 초·중·고교 등 학교와 문화·복지시설을 한 곳에 모아 놓은 '커뮤니티 코리도' 개념이 도입되는 점도 특징이다. 초등학교 5개, 중학교 3개, 고등학교 2개 등이 건립된다.

    이와 함께 고양시가 전략적으로 추진 중인 미디어 클러스터인 '미디어 맥스' 부지 33만여㎡도 마련된다. 삼송역세권 창릉천 남쪽에 디지털 미디어 전문교육·관리 서비스 센터와 R&D 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과의 접근성도 나아질 전망이다. 통일로(국도1호선)를 8차로로 확장하는 등 18개 노선 29.5㎞의 도로가 확장되거나 신설되고, 서울시와 연계해 2개 BRT(버스중앙차로) 노선 9.6㎞가 만들어진다. 일산선 전철에 원흥역이 새로 들어서는 등 광역교통 개선대책도 마련된다.

    ■일산신도시와 맞닿은 '덕이지구'

    일산 서구 덕이동 일대 65만235㎡ 규모에 들어서는 '덕이지구'는 남동쪽으로는 일산신도시, 북쪽으로는 파주교하신도시와 맞닿아 있는 '미니신도시'다. 두 신도시 중간에 위치해 일산 신도시의 인프라와 파주의 자연 환경을 한꺼번에 얻을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총 4872채가 공급되고, 2010년 12월 분양될 예정이다.

    이 중 신동아건설㈜은 '신동아 파밀리에' 3316채(84~269㎡)를 공급한다. 113~350㎡(약 34~106평)의 중대형이 주가 된다. 단지 내에는 초·중·고교 4개 학교가 들어서고, 영어교육시설, 어린이 체험학습 공간도 들어선다. 또 레인 4개를 갖춘 수영장과 10개의 테마공원이 조성되고 4만5821㎡의 중앙공원, 1만8848㎡의 생태공원이 단지를 둘러쌀 예정이다. 신동아 측은 "경의선 탄현역과 3호선 대화역이 가깝고, 내년 경의선 복선 전철화가 완성되면 탄현역에서 서울 용산까지 30분대에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동문건설㈜은 덕이지구 1,5 블록에 1556가구를 공급한다. 47%의 높은 녹지율과 홈네트워크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식사지구

    일산동구 식사동 98만9377㎡에 위치한 '식사지구'에는 총 8953세대가 공급된다. 경의선 백마역과 풍산역(신설 예정), 지하철 3호선 정발산역이 가깝고 자유로 장항나들목을 통해 서울로 접근할 수 있다. 초등학교 2개, 중학교 1개, 고등학교 1개 등 4개 학교가 들어선다. 아파트 단지 안에 미술관동을 세워 '명품 주거단지'로 만든다는 것이 건설사들의 청사진이다. GS와 벽산건설은 9만㎡(2만7300평)에 근린공원 3개, 어린이공원 6개를 조성하고 2만2000㎡(6700평)에 100개가 넘는 정원을 만들 방침이다. 입주는 2010년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

    GS건설의 '위시티자이' 4683가구도 현재 분양 중이다. 164~196㎡의 중·대형이 대부분이다. 벽산건설은 '블루밍 일산 위시티' 2350가구를 분양 중이다. 47~55평의 중·대형 물량이 남아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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