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 메뉴 건너뛰기 (컨텐츠영역으로 바로 이동)

우리 집 앞엔 지하철역이 2개!

    입력 : 2008.10.10 03:14

    한남·신계동 등 더블 역세권 연말까지 서울 곳곳서 분양

    지하철역을 2개 이상 혹은 2개 노선 환승역을 끼고 있는 '더블 역세권' 단지들이 서울 곳곳에서 분양된다.

    9일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10월에는 금호건설이 서울 한남동 단국대 부지에서 600가구를 내놓을 예정이다. 6호선 한강진역과 중앙선 한남역이 생활권 내에 있는 단지로, 87~332㎡을 5년 임대 방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대림산업도 10월 중 서울 신계동 일대 재개발을 통해 81~186㎡형 867가구(일반 분양 262가구)로 구성된 아파트를 선보인다. 지하철 효창공원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이고, 조금 더 걸으면 4호선 삼각지역도 이용할 수 있다.

    11월에는 엠코가 서울 중랑구 상봉동 옛 삼표연탄부지에서 주상복합아파트 (132~231㎡) 497가구를 공급한다. 중앙선 복선전철 망우역과 지하철 7호선 상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주상복합이다. 같은 달 대한주택공사는 서울 마포구 신공덕동 1-52구역에 107~194㎡로 구성된 단지(총 476가구, 일반 분양 264가구)를 내놓는다. 지하철 5·6호선 환승역인 공덕역을 이용하면 도심 출근이 편리하다.
    이 밖에 삼성건설은 서울 성동구 금호19구역을 재개발해 82~148㎡, 847가구로 구성된 단지(일반 분양 3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 동쪽으로 성수대교, 서쪽으로는 동호대교가 있으며, 3·5호선 환승역인 신금호역을 이용할 수 있다.

    환승역을 감안하면 지하철 3개 노선 혹은 3개 역과 가까운 아파트 단지들도 나온다. 다음주 청약에 들어갈 삼성건설의 '래미안 퍼스티지'(반포주공2단지 재건축)도 내년이면 인근으로 세 개의 지하철 노선이 지나는 아파트다. 3·7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 외에 단지 정문에 9호선 가칭 신반포역이 개통될 예정이기 때문.

    현대건설이 서울 은평구에서 10~11월 중 선보일 '응암 힐스테이트'도 이런 '트리플 역세권' 아파트로 꼽힌다. 응암 7구역에 들어서는 총 1208가구 단지(일반 분양 297가구)인데, 생활권 내에 지하철 3호선 녹번역과 6호선 응암역·새절역이 있다.
    이전 기사 다음 기사
    sns 공유하기 기사 목록 맨 위로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