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8.10.01 03:56
16만 가구… "묶인 돈만 40조"
부동산 경기침체로 전국의 미분양주택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7월 말 기준으로 전국의 미분양 주택 수가 16만595가구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정부가 월 단위로 미분양 주택 집계를 시작한 1993년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다. 지금까지 최고치는 1995년 10월의 15만9471가구였다. 특히 7월 미분양 물량 가운데 약 25%(4만562가구)는 완공 이후에도 팔리지 않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어서 건설업체의 자금난도 가속화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2만2977)보다 지방(13만7618가구) 미분양이 더 많았다. 시·도별로는 대구(2만1378가구), 경기(2만514가구), 경남(1만7832가구), 충남(1만6646가구), 경북(1만5177가구), 부산(1만3612가구)순이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7월 말 기준으로 전국의 미분양 주택 수가 16만595가구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정부가 월 단위로 미분양 주택 집계를 시작한 1993년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다. 지금까지 최고치는 1995년 10월의 15만9471가구였다. 특히 7월 미분양 물량 가운데 약 25%(4만562가구)는 완공 이후에도 팔리지 않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어서 건설업체의 자금난도 가속화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2만2977)보다 지방(13만7618가구) 미분양이 더 많았다. 시·도별로는 대구(2만1378가구), 경기(2만514가구), 경남(1만7832가구), 충남(1만6646가구), 경북(1만5177가구), 부산(1만3612가구)순이다.
대한건설협회 조준현 실장은 "업체들이 신고하지 않은 물량까지 감안하면 실제 미분양은 25만 가구를 넘어설 것"이라며 "여기에 묶인 건설업체들의 유동자금만 대략 40조원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