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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들, 역 근처 1억 미만 집 노려라

    입력 : 2008.09.30 03:47

    가을 전셋집 이렇게 구하자

    추석 명절 이후 본격적인 이사철이 시작됐다. 올가을 수도권 전세시장은 3년 만에 가장 많은 입주물량 탓에 전반적으로 약세가 전망되고 있다. 특히 강남권은 송파구와 강동구 대단지 입주물량으로 여름부터 약세를 보여왔다. 반면 성동구, 마포구, 중구 등 재개발 이주수요가 있는 곳은 전세가격 상승이 불가피해 보인다. 그렇다면 올가을 전셋집 어떻게 구해야 할까.


    대단지에서 전셋집 구하기

    전셋집 구하는 첫 번째 방법은 대단지가 입주하는 곳을 노리는 것이다. 일시적으로 입주물량이 몰려 전셋집이 넘쳐나면서 가격이 약세를 보인다. 특히 새 아파트 주변 지역의 기존 아파트는 새아파트 이사수요까지 겹쳐 수요 공백현상이 발생, 가격이 급락하기도 한다.

    송파구는 지난 7월 말 리센츠 5565가구를 시작으로 파크리오(6864가구), 엘스(5678가구) 등 1만8000여가구가 순차적으로 입주했다. 덕분에 송파구 일대 전셋값은 큰 폭으로 내렸다.

    실제 8월 말부터 입주를 시작한 신천동 파크리오 109㎡의 경우 층에 상관없이 전셋값이 평균 2억2000만원 선이다. 8월 말만 해도 호가가 2억7000만원까지 갔던 아파트다. 신천동 H공인 관계자는 "물건이 많다 보니 로열층과 비로열층에 전셋값 차이가 없다"며 "현재는 마음에 드는 층을 골라서 전셋집을 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존아파트 전셋값도 약세는 마찬가지다. 신천동 장미1차 109㎡의 현재 전세가는 평균 1억7000만원이다. 한 달 전만 해도 이 아파트의 전셋값은 2억원을 호가했다.

    방이동에서 5000가구 이상 대단지를 자랑하는 올림픽선수촌 아파트 109㎡의 전셋값도 한달 전보다 2000만원 떨어져 현재 2억6500만원이다. 방이동 S공인 관계자는 "7월 잠실 새 아파트 입주를 시작으로 전세물건이 쌓이고 있다" 며 "흥정을 잘만하면 가격을 더 낮출 수 있다"고 했다. 경기에서는 화성 향남(5780가구, 10개 단지)과 시흥 능곡(1837가구, 5개 단지)에서 대단지 아파트 입주가 예정돼 있다. 잔금을 앞두고 자금여력이 없는 집주인들이 전세 물건을 내놓고 있다. 현재 화성 향남에 있는 기존 아파트 전세가는 1억이 넘지 않는다. 신성미소지움 112㎡는 8250만원, 우림필유 105㎡는 9500만원이다.


    역세권 1억 미만 전셋집 구하기

    두 번째 방법은 갓 결혼한 신혼부부들이 노려 봄직한 역세권 1억원 미만 전셋집이다. 역세권 아파트는 수요가 풍부해 2년 후 전셋집 빼기가 수월한 것도 장점이다.

    여의도 출퇴근이 가능한 지역으로 꼽을 수 있는 곳은 강서구, 영등포구 등 지하철5호선 라인이다. 강서구 등촌동 주공3단지는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로 서울지하철 5호선 발산역을 걸어서 3분이면 이용이 가능하다. 52㎡의 평균 전셋가는 9500만원이다. 강서구 방화동 도시개발5단지는 1994년 입주해 낡았지만 5호선 방화역을 걸어서 5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56㎡의 평균 전셋가는 8000만원이다.

    종로구, 중구 등 서울 도심으로 출퇴근이 가능하면서 1억 미만으로 전셋집을 구할 수 있는 곳은 중랑구, 노원구 등이다. 중랑구 신내동 신내시영6단지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다. 6호선 봉화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56㎡의 전셋값은 9000만원에서 1억원 정도다. 물건은 뜸하게 나오고 있으며, 나오는 대로 바로 거래되고 있다. 노원구 공릉동 시영3단지는 지하철7호선 공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아파트로 시내(명동)까지 약 45분 걸린다. 56㎡의 평균 전셋값은 8000만원이다.


    서울 접근성 좋은 곳, 전셋집 구하기

    마지막 방법은 서울 접근성이 좋은 곳에서 전셋집을 구하는 것이다. 경기에서 서울 접근성이 좋은 곳은 광명, 의정부, 구리 등을 꼽을 수 있다. 그리고 이곳은 공통적으로 서울과 접근성이 좋다는 이유로 올 들어 전셋값이 평균 4% 이상 오른 곳이다.

    먼저 광명시는 지하철7호선을 통해 강남 출퇴근자에게 인기가 좋은 곳이다.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을 이용할 수 있는 광명동 현대 122㎡의 전세가는 현재 1억4500만원이다.

    의정부시도 지하철1호선이나 7호선을 통해 서울 도심이나 강남권 이동이 쉽고 전셋값도 저렴해 인기가 높은 지역이다. 호원동 신일엘리시움 59㎡의 전셋값은 평균 8300만원. 호원동 일대 아파트는 대부분 역세권 아파트로 재계약 사례가 많아 전세물건이 귀한 편이다.

    구리시는 중앙선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한 인창동을 중심으로 전세 수요가 꾸준하다. 인창동 삼호 105㎡의 전세가는 평균 1억1000만원이며 같은동 동원베네스트 79㎡는 1억35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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