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8.08.29 05:32
대구 가장 많이 증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1개월 새 1만9000가구가 증가해 총 14만7000가구를 넘었다.
28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14만7230가구로 지난 5월보다 1만9060가구(15%)가 늘었다.
전국의 미분양주택은 지난 3월 말 13만1757가구에서 건설사들의 신규 분양이 줄어들면서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지방 미분양 주택에 대해 취·등록세를 50% 감면해 주는 등 정부의 '6·11 대책'이 나온 후, 주택업체들이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미분양 물량까지 신고해 급증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6월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5월에 비해 871가구 줄어 1만8922가구가 된 반면, 지방에서는 1만9931가구가 늘어난 12만8308가구로 집계됐다. 특히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이 한달 새 1만3433가구나 늘어 3만5190가구를 기록했다.
28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14만7230가구로 지난 5월보다 1만9060가구(15%)가 늘었다.
전국의 미분양주택은 지난 3월 말 13만1757가구에서 건설사들의 신규 분양이 줄어들면서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지방 미분양 주택에 대해 취·등록세를 50% 감면해 주는 등 정부의 '6·11 대책'이 나온 후, 주택업체들이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미분양 물량까지 신고해 급증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6월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5월에 비해 871가구 줄어 1만8922가구가 된 반면, 지방에서는 1만9931가구가 늘어난 12만8308가구로 집계됐다. 특히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이 한달 새 1만3433가구나 늘어 3만5190가구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대구시가 1개월 새 3945가구가 늘어난 2만535가구로 전국에서 미분양 주택이 가장 많았다. 경남(1만7380가구), 충남(1만6750가구), 경기(1만6733가구) 등도 미분양 주택이 1만 가구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