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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로운 '타운하우스' 편리함 더해 도심 속으로

    입력 : 2008.07.22 03:05

    평창동 쌍용건설 '오보에 힐스'

    외곽이 아닌 서울 중심지에 전원주택을 지을 수 없을까? 아파트처럼 관리가 쉽고 보안이 좋은 단독주택은 없을까?

    쌍용건설이 서울의 대표적 부촌(富村) 종로구 평창동에 선보이는 도심형 타운하우스 '오보에 힐스'는 이런 주택 수요자들의 질문에 대한 대답이다. 타운하우스는 저층·저밀도의 주거형태로, 여러 채의 단독주택들이 담과 정원 등을 공유하며 모여있는 일종의 '주택 단지(團地)'. 쌍용건설 최세영 팀장은 "단독주택과 고급 빌라 위주인 평창동에서 '오보에 힐스'는 단독주택의 여유로움과 공동주택의 편리함을 함께 갖춘 주거시설로 주목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타운하우스 '오보에 힐스'가 들어설 서울 평창동 일대의 모습. /쌍용건설 제공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의 장점만 결합

    평창동 '오보에 힐스'의 총 가구수는 모두 19가구(466~492㎡). 프랑스 예술문화훈장과 아시아 문화환경상 등을 받은 세계적인 재일교포 건축가 이타미준(伊丹潤)이 설계했다. 독특한 외관으로 평창동의 대표적 주거 형태인 고급 빌라의 천편일률적 모양과 대조를 이룬다.

    '오보에 힐스'는 집 두 채가 맞닿아 있는 단독주택형 구조. 대부분 한 집이 지하 2층에서부터 지상 2층까지 사용하도록 돼 있다. 일부 주택에는 전용 엘리베이터가 있어, 지하에 차를 주차한 뒤 지상으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자기집 마당을 걸어 대문으로 들어가면 된다. 또 몇몇 주택에는 집 안에도 별도의 소형 엘리베이터가 설치되도록 설계됐다.

    3~4층의 구조, 옥상과 정원, 주민 공동 시설, 개별세대 주차장 등은 기존 공동주택에서 누리지 못한 장점들이다. 지하 2층~지상 2층(일부 세대 제외)으로 구성된 주택의 지하 2층에는 가구당 4~5대의 주차 공간이 있다. 지하 1층~지상 2층에는 침실과 거실, 주방, 욕실 등 생활공간이 들어서고, 최소 34.28㎡에서 최대 190.15㎡ 규모의 마당을 갖추고 있다. 별도의 드레스룸과 욕실을 갖춘 독립된 공간이 있어 부모와 자녀 등 2가구가 동시에 거주할 수 있다. 또 디지털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천정 매립형 에어컨 시스템, 중앙 집진식 청소시스템 등이 제공된다.

    단지 내 조경도 기존 아파트나 주상복합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고급스럽고 독특하다. 파티장이나 사교 모임 장소로 활용 가능한 선큰가든(sun ken garden·지면보다 한 층 낮은 정원)과 함께 작은 공원이 들어서고, 첨단 보안시스템과 경비업체 위탁관리 시스템이 도입돼 공동주택과 같은 안전도 누릴 수 있다. 각 주택의 옥상에는 화단을 조성해 녹지공간을 확보하고 에너지 효율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출·퇴근 용이한 도심형 타운하우스

    '오보에 힐스'는 도심에 인접해 있어 기존 교외형 타운하우스에 비해 출·퇴근이 쉽고, 각종 도심 편의시설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우선 교통이 편리하다.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과 내부순환로, 자하문터널, 북악터널, 구기터널 등을 통해 종로, 광화문, 시청 등 도심까지 10분이면 진입이 가능하다.

    빼어난 자연환경도 빼놓을 수 없다. 평창동은 북한산, 인왕산, 북악산의 비경을 어느 곳에서든 즐길 수 있고, 경복궁과 삼청공원 등이 인접해 있다. '오보에 힐스'는 경사지에 들어서 있어, 편백나무 욕조가 마련된 욕실에서도 외부 조망이 가능하다. 롯데백화점신세계백화점, 남대문시장, 명동 등 쇼핑 시설로의 접근이 수월하고, 도심 특급호텔의 피트니스센터도 이용하기 편리하다. 동시에 세검정초등학교, 청운중학교, 경복고등학교, 상명부속초·중·여고, 서울예고, 상명대, 국민대 등이 있어 교육환경도 뛰어난 데다 미술 갤러리 등도 주변에 모여 있어 문화적 환경도 풍족하다는 평가다.


    ■내년 11월 입주… 3.3㎡ 당 2200만원선

    내년 11월에 입주 예정인 '오보에 힐스'(466~492㎡)의 분양가격은 29억5000만~34억5000만원. 3.3㎡당 분양가격은 평균 2200만원 선이다. 계약금 10%, 중도금 60%(15%×4회), 잔금 30%를 내면 되고, 계약금만 있으면 선착순 분양이 가능하다. 대출 규제에서도 한발 비껴나 있다. 지상 5층 이상의 공동주택이 아니기 때문에 대출이 60%까지 가능하다.

    쌍용건설 최세영 팀장은 "낡은 단독주택을 구입하면 리모델링을 해야 한다는 점에서, 분양가는 주변의 기존 주택보다 오히려 낮은 편"이라고 말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김희선 전무는 "서울 도심과 가까우면서도 자연환경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며 "단독주택 생활을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인근에 홍보관이 있으며, 상담은 '1대1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080-024-0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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