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8.07.04 03:29
서울 강남에 분양된 대단지로 관심을 모았던 서초구 '반포 자이' 아파트 당첨자의 36%가량이 계약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GS건설은 3일 "지난달 25~27일 반포 주공3단지를 재건축한 '반포 자이' 일반분양 559세대의 계약을 받은 결과 64.4%만 계약을 체결하고 35.6%(199가구)는 미계약했다"고 밝혔다. 청약자격을 갖추지 못한 부적격자와 비로열층 당첨자, 초대형인 297㎡(90평형) 당첨자 등이 주로 계약을 포기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재건축 일반분양이어서 상대적으로 저층 물량이 많았고, 공정률 80%에서 분양한 후분양 아파트로 입주시점인 올해 말까지 분양가 전액을 납부해야 하기 때문에 분양대금을 마련하지 못한 당첨자들이 계약을 포기했다는 것이다.
GS건설은 이달 중순 예비당첨자를 상대로 계약을 하고, 그 다음 4순위 청약을 실시할 계획이다.
GS건설은 이달 중순 예비당첨자를 상대로 계약을 하고, 그 다음 4순위 청약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