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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 종암일대 '래미안 타운'으로 탈바꿈

    입력 : 2008.04.24 15:27

    그 동안 서울 시내 낙후지역 재개발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성북구 종암동, 동대문구 전농동 일대가 대규모 '삼성 래미안 타운'으로 변신 중이다. 삼성물산은 오는 5월과 7월에 성북구 종암5구역 재개발과 동대문구 전농6구역 재개발을 통해 '삼성 래미안'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삼성물산 제공
    ■성북구 종암동에 대규모 '래미안 타운'

    개운산을 배경으로 주거 정비사업이 진행 중인 성북구 종암동 일대에 대규모 래미안 타운이 형성된다. 삼성물산은 다음달 종암5구역 재개발을 통해 24층 12개동 규모의 '삼성 래미안' 아파트 1025가구(82~143㎡)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332가구.

    '래미안 종암'이 관심을 끄는 가장 큰 이유는 이미 입주한 '래미안 종암 1차' 1168가구와 지난해 1월 종암4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종암2차' 1161가구와 함께 총 3354가구 규모의 래미안 타운을 형성한다는 점.

    미니 신도시급 대규모 단지인 만큼 주변 편의시설과 교통여건도 잘 갖추고 있다. 지하철 6호선 월곡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고 북부~동부간선도로, 중부고속도로, 서울 외곽순환도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 4호선 미아역 주변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도 자동차로 10분 안에 도달 가능하다. 교육시설로는 일신초등학교가 단지 인근에 있고 서울사대부중·고도 가깝다. 정릉천 복원 작업이 2010년 말 마무리되면 주거환경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오는 7월 분양 예정인 '래미안 전농'

    전농6구역 역시 전농답십리 뉴타운과 함께 대규모 래미안 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오는 7월 분양을 목표로 전농3동 일대에 '래미안 전농' 공급을 준비 중이다. 지하 3층~지상 15층에 17개동 규모로 전체 867가구(49~144㎡) 중 14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이로 인해 동대문구 전농동·답십리·용두동 일대에도 총 8000여 가구 규모의 래미안타운이 형성돼 이 지역 랜드마크 단지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내부순환도로를 통해 북부~동부간선도로, 중부고속도로, 서울 외곽순환도로 접근이 수월하고 배봉산 근린공원과 인접한 친환경단지라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삼성물산 박기성 주택사업본부장은 "마포구 공덕동 일대 1만5000가구와 성북구 길음동 일대 1만2000가구 등 서울 전역에 대규모 래미안 타운을 조성 중"이라며 "종암동·전농동 일대도 단지 간 네트워크 구축과 차별화된 외관,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 조성 등으로 삼성 타운의 프리미엄을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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