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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쇼핑·문화공간이 한 곳에… '원스톱 라이프'가 시작된다

    입력 : 2008.04.24 15:23 | 수정 : 2008.04.24 15:27

    日 롯폰기힐스에 도전하는 '동일하이빌 뉴시티'
    옥상 공원·연못 조성… 자연친화적 디자인 도입 교통 편리·명문학군 구성 등 편의 시설 잘 갖춰

    일본 도쿄 롯폰기힐스와 후쿠오카 캐널시티의 공통점은? 오래되고 낙후된 주거 밀집지역을 개발해 문화와 상업, 업무시설이 융합된 최고 인기의 주거·상업지역으로 새롭게 탄생한 곳이란 점이다.

    최근 국내에서도 서울 강북지역을 중심으로 이런 도심 재생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대표적인 지역은 성북구와 강북구 일대를 교육·문화·쇼핑·업무의 원스톱 생활공간으로 개발하는 미아균형발전촉진지구. 동일하이빌은 이 가운데 성북구 하월곡동에 주상복합 '동일하이빌 뉴시티'를 공급한다.
    동일하이빌 제공 동일하이빌이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에 공급하는 동일하이빌 뉴시티3의 완공 후 모습. 오른쪽은 단지 안에 마련되는 입주민 전용 휘트니스센터.
    ■한국판 롯폰기힐스·캐널시티

    '동일하이빌 뉴시티'는 주변 낙후 지역을 자연친화적 고급 주거단지로 변모시키기 위해 일본의 대표적인 도심 재생 프로젝트로 꼽히는 도쿄 롯폰기힐스와 후쿠오카 캐널시티를 벤치마킹했다. 특히 건축 디자인과 설계에서부터 이들 지역의 콘셉트를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재미 일본계 건축 설계디자이너 브라이언 혼다(Brian C H Honda)를 참여시켰다. 브라이언 혼다는 저드 파트너십(Jerde Partnership) 설계사무소 책임 설계 디자이너로 롯폰기힐스와 캐널시티 복합단지 설계를 맡았고 2005년에는 믹스스튜디오웍스를 설립해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또 도심 한 가운데 들어서는 딱딱한 주상복합의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해 지상층과 상가층 옥상에 미니공원 등 녹지공간을 마련하고 지상·지하 주차장에 자연 채광이 들어오도록 하는 등 자연친화적 설계 개념을 도입했다. 아울러 단지 내 여유 공간에 작은 연못을 조성한 것은 캐널시티의 설계 개념을 접목시킨 부분.



    ■한번에 즐기는 주거·쇼핑·문화생활

    '동일하이빌 뉴시티'는 지하 7층, 지상 33~36층 높이에 4동으로 전체 440가구가 155~297㎡ 등 중대형으로 이뤄져 있다. 특히 지하 1·2층 대형마트, 지상 2·3층 문화·복지시설, 지상 4·5층 업무시설, 지상 8층 이상 주택 등으로 같은 건물 안에서 다양한 시설이 공존하도록 설계한 점이 눈길을 끈다. 동일하이빌 김격수 상무는 "기존의 주상복합에서 주거시설과 상업시설이 뒤엉켜 주차난을 일으키는 것을 막기 위해 차량 출입 동선을 분리, 입주민의 사생활을 최대한 보장했다"고 말했다.

    서울 도심과 외곽으로 이어지는 편리한 접근성은 '동일하이빌 뉴시티'의 특징 중 하나. 수도권 동북부에서 도심으로 진입하는 길목에 위치해 내부순환도로, 북부간선도로 이용이 쉬운 데다 버스중앙전용차로(미아로~도봉로 14㎞ 구간)가 추가로 개통될 예정이어서 출퇴근길 교통 정체가 일부 해소될 전망이다. 동시에 지하철 4호선 길음역과 미아삼거리역, 6호선 월곡역이 가깝고 서울시가 201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경전철 동북선이 단지 옆을 지난다.
    ■도심 출퇴근 부부, 관심 가져 볼만

    단지 주변으로 길음·미아·장위 뉴타운 등 대규모 주거단지들이 조성돼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졌다는 평가다. 롯데·현대백화점은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서울·고려·경희대병원 등 주요 대학병원도 비교적 인근에 위치한 편이다.

    교육 여건으로는 국내 처음으로 영어 몰입교육을 실시한 영훈초등학교가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있고 대일외고, 고려고, 신일고, 창문여고, 영훈중·고 등도 단지 주변에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 이진영 팀장은 "균촉지구는 대중교통과 상업시설을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도심권으로 출퇴근하는 20~30대 미혼자나 신혼 부부들을 중심으로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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