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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값 '들썩'

    입력 : 2008.04.24 00:53

    지난달 전국 0.46%↑
    군산은 7% 넘게 뛰어

    지난달 전국의 땅값 상승률이 0.46%를 기록하며 1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특히 전라북도 군산시는 정부의 새만금사업 조속 추진 방침과 군산 경제자유구역 지정 여파로 한 달 만에 7% 이상 급등,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3월 전국의 지가상승률이 0.46%로 나타나 2006년 11월(0.51%)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고 23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전북이 1.27%로 가장 높았고 서울(0.70%), 경기(0.47%)가 뒤를 이었다. 이 가운데 새만금사업에 대한 기대감, 현대중공업·두산인프라코어 같은 대기업 진출로 토지 수요가 급격히 늘어난 군산시가 지난 2월(1.46%)에 이어 3월(7.04%)에도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북발 부동산 가격 상승의 진원지인 서울 노원구는 1.22% 올랐다. 용산민족공원 조성 및 뚝섬 개발 등 대형 개발 호재로 관심을 모은 용산구(1.10%)와 성동구(1.04%)도 1% 이상 상승률을 보였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군산시 경제자유구역 내에 지정된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인근 지역으로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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