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8.02.10 23:14
전국 11만가구… 울산·충남지역 급증
건설업체들이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작년 말 대거 아파트를 쏟아 내면서 수도권 미분양주택이 1만4000가구를 넘어섰다.
10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현재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11만2254가구로, 전달에 비해 1만754가구가 늘어났다. 이는 1998년 8월(11만4405가구) 이후 최대 물량이다. 상대적으로 미분양 물량이 적었던 수도권도 한 달 사이에 3782가구가 늘어 1만4624가구로 불어났다.
지방에서는 울산·충남에서 미분양주택이 급증했다. 울산은 전달보다 4136가구 늘어난 7672가구로, 충남은 1270가구 증가한 1만2770가구로 각각 늘어났다. 부산(1만1502가구), 대구(1만2199가구), 경남(1만4857가구) 등도 미분양 물량이 1만 가구를 넘는다.
10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현재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11만2254가구로, 전달에 비해 1만754가구가 늘어났다. 이는 1998년 8월(11만4405가구) 이후 최대 물량이다. 상대적으로 미분양 물량이 적었던 수도권도 한 달 사이에 3782가구가 늘어 1만4624가구로 불어났다.
지방에서는 울산·충남에서 미분양주택이 급증했다. 울산은 전달보다 4136가구 늘어난 7672가구로, 충남은 1270가구 증가한 1만2770가구로 각각 늘어났다. 부산(1만1502가구), 대구(1만2199가구), 경남(1만4857가구) 등도 미분양 물량이 1만 가구를 넘는다.
입주 후에도 아파트가 팔리지 않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도 한 달 사이 1581가구가 늘어 1만7395가구로 증가했다.
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장은 "정부가 지방에 대해 투기과열지구 등 각종 규제를 해제했지만 분양가가 낮은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 분양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미분양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장은 "정부가 지방에 대해 투기과열지구 등 각종 규제를 해제했지만 분양가가 낮은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 분양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미분양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