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8.01.24 23:06
판교 A20-2블록, 신분당선으로 강남까지 10분대
서울과 가까운 청라지구 수도권 거주자 청약 가능
올 상반기 주택 분양 시장에 공급 예정인 아파트는 총 26만2652가구나 된다. 이 가운데 주택 수요자들이 일반 분양을 받을 수 있는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전체 공급량의 90%에 달하는 23만1869가구가 될 전망이다. 그럼, 이렇게 많은 물량 중에 청약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단지)은 어딜까.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는 올 상반기 분양 시장의 최대 유망 지역으로 서울 은평·흑석뉴타운, 판교신도시, 용인 수지지구, 용인 흥덕지구, 인천 청라지구 등 6곳을 꼽았다. 이미영 분양팀장은 "올해는 신도시와 뉴타운 개발로 어느 때보다 분양시장이 풍성할 것"이라며 "하지만 지방은 물론 수도권에 이르기까지 미분양 물량이 쌓여가고 있는 만큼 입지여건이나 분양조건이 좋은 지역에 실거주 목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친환경단지로 유명한 은평뉴타운
서울의 친환경 주거단지로 유명한 은평뉴타운. 이 중에서도 노른자위로 꼽히는 2지구 A공구 분양이 상반기로 앞당겨졌다. 당초 올 하반기에 2지구 전체 물량을 한꺼번에 쏟아낼 예정이었지만 공정(工程) 차이로, 나머지는 내년으로 늦춰졌다. 2지구 A공구는 은평뉴타운 전체에서도 입지 여건이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H공사가 작년 11월 특별분양 대상자들에게 지구별 신청을 받은 결과, 전체의 71.5%가 이 곳을 택했을 정도다.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을 비롯한 중심상업지구와 가까운 데다 서오릉자연공원, 갈현근린공원이 인근에 있다. 현대건설과 태영은 이 곳에서 1769가구(110~176㎡)를 공동 시공하고 179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친환경단지로 유명한 은평뉴타운
서울의 친환경 주거단지로 유명한 은평뉴타운. 이 중에서도 노른자위로 꼽히는 2지구 A공구 분양이 상반기로 앞당겨졌다. 당초 올 하반기에 2지구 전체 물량을 한꺼번에 쏟아낼 예정이었지만 공정(工程) 차이로, 나머지는 내년으로 늦춰졌다. 2지구 A공구는 은평뉴타운 전체에서도 입지 여건이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H공사가 작년 11월 특별분양 대상자들에게 지구별 신청을 받은 결과, 전체의 71.5%가 이 곳을 택했을 정도다.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을 비롯한 중심상업지구와 가까운 데다 서오릉자연공원, 갈현근린공원이 인근에 있다. 현대건설과 태영은 이 곳에서 1769가구(110~176㎡)를 공동 시공하고 179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교통·입지여건 뛰어난 흑석뉴타운
흑석뉴타운에 청약자들의 관심이 모아지는 주된 이유는 우수한 교통 환경과 입지 여건 때문이다. 북쪽으로는 용산과 마주하고 동쪽으로는 서초구, 서쪽으로는 노량진뉴타운, 상도동 주택재개발사업 지구와 맞닿아 있다. 여기에 한강 조망권까지 있고 논현동과 김포공항까지 이어지는 지하철 9호선 흑석역(2009년 개통 예정)도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동부건설은 흑석 5구역에서 오는 6월 분양을 목표로 아파트 663가구(82~145㎡)의 공급을 준비 중이다.
■판교신도시, 2기신도시 중 인기 최고
수도권 2기 신도시 가운데 강남 접근성, 광역 교통망, 생활 편의시설 등에서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 판교신도시가 2년 만에 분양을 재개한다. 특히 분당신도시와 인접한 동판교 중에서도 최고 요지로 꼽히는 A20-2블록이 이번 공급 대상이다. 여기서 대우건설과 신구건설은 다음달 아파트 948가구(122~337㎡)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지역이 갖는 장점 중 하나는 편리한 교통 여건. 신분당선 판교역을 이용하면 서울 강남역까지 10분대에 진입 가능하고 경부고속도로와 외곽순환도로, 분당~수서 간·분당~내곡 간 고속화도로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중대형 고급 주거단지, 용인 수지지구
경기 용인시 수지구는 광교신도시, 판교신도시, 분당신도시로 둘러싸인 대표적인 신도시 샌드위치 지역. 특히 올 상반기에 미니 신도시급 도시개발지구 분양이 이어질 예정이어서 중대형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지역의 교통 여건이 갈수록 나아지고 있는 것도 매력 중 하나. 신봉구역에서는 동부건설과 동일토건, GS건설이 총 2999가구 중 2059가구를 1·2월에 분양한다. 바로 옆 성복구역에서는 현대건설이 2월쯤 청약에 들어간다. 최고 20층, 34개동에 2157가구(119~222㎡)가 3개 단지로 구성될 예정이다.
흑석뉴타운에 청약자들의 관심이 모아지는 주된 이유는 우수한 교통 환경과 입지 여건 때문이다. 북쪽으로는 용산과 마주하고 동쪽으로는 서초구, 서쪽으로는 노량진뉴타운, 상도동 주택재개발사업 지구와 맞닿아 있다. 여기에 한강 조망권까지 있고 논현동과 김포공항까지 이어지는 지하철 9호선 흑석역(2009년 개통 예정)도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동부건설은 흑석 5구역에서 오는 6월 분양을 목표로 아파트 663가구(82~145㎡)의 공급을 준비 중이다.
■판교신도시, 2기신도시 중 인기 최고
수도권 2기 신도시 가운데 강남 접근성, 광역 교통망, 생활 편의시설 등에서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 판교신도시가 2년 만에 분양을 재개한다. 특히 분당신도시와 인접한 동판교 중에서도 최고 요지로 꼽히는 A20-2블록이 이번 공급 대상이다. 여기서 대우건설과 신구건설은 다음달 아파트 948가구(122~337㎡)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지역이 갖는 장점 중 하나는 편리한 교통 여건. 신분당선 판교역을 이용하면 서울 강남역까지 10분대에 진입 가능하고 경부고속도로와 외곽순환도로, 분당~수서 간·분당~내곡 간 고속화도로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중대형 고급 주거단지, 용인 수지지구
경기 용인시 수지구는 광교신도시, 판교신도시, 분당신도시로 둘러싸인 대표적인 신도시 샌드위치 지역. 특히 올 상반기에 미니 신도시급 도시개발지구 분양이 이어질 예정이어서 중대형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지역의 교통 여건이 갈수록 나아지고 있는 것도 매력 중 하나. 신봉구역에서는 동부건설과 동일토건, GS건설이 총 2999가구 중 2059가구를 1·2월에 분양한다. 바로 옆 성복구역에서는 현대건설이 2월쯤 청약에 들어간다. 최고 20층, 34개동에 2157가구(119~222㎡)가 3개 단지로 구성될 예정이다.
■용인 흥덕지구, 주변시세 80%에 분양
용인 흥덕지구에서도 현대건설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공급면적은 113~116㎡로 570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광교신도시와 인접한 이 곳의 가장 큰 매력은 분양가격.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인해 주변 시세의 80% 선에서 공급될 것이기 때문이다. 교통여건도 상대적으로 우수한 편이다. 수원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고 용인~서울 간 고속화도로(2009년 개통)가 개통되면 향후 서울과의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게다가 분당선 연장구간과 신분당선이 개통될 경우 서울로의 진입은 더욱 쉬워질 전망이다.
■국제금융도시로 개발되는 인천 청라지구
청라지구는 인천의 3개 경제자유구역 중에서 서울과 가장 가깝다. 아울러 국제금융도시로 개발되고 외국 명문대학 유치도 추진 중이다. 여기에 분양가상한제까지 적용돼 비교적 저렴한 값에 분양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런 만큼 청약 경쟁률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영 분양팀장은 "전체 공급 물량의 30%는 지역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되지만 나머지 70%는 서울·수도권 거주자도 청약이 가능하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 상반기 인천 청라지구의 공급 물량은 4614가구. 이 가운데 호반건설은 3월 2416가구를, 원건설은 5월 중소형으로만 이뤄진 1296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용인 흥덕지구에서도 현대건설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공급면적은 113~116㎡로 570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광교신도시와 인접한 이 곳의 가장 큰 매력은 분양가격.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인해 주변 시세의 80% 선에서 공급될 것이기 때문이다. 교통여건도 상대적으로 우수한 편이다. 수원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고 용인~서울 간 고속화도로(2009년 개통)가 개통되면 향후 서울과의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게다가 분당선 연장구간과 신분당선이 개통될 경우 서울로의 진입은 더욱 쉬워질 전망이다.
■국제금융도시로 개발되는 인천 청라지구
청라지구는 인천의 3개 경제자유구역 중에서 서울과 가장 가깝다. 아울러 국제금융도시로 개발되고 외국 명문대학 유치도 추진 중이다. 여기에 분양가상한제까지 적용돼 비교적 저렴한 값에 분양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런 만큼 청약 경쟁률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영 분양팀장은 "전체 공급 물량의 30%는 지역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되지만 나머지 70%는 서울·수도권 거주자도 청약이 가능하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 상반기 인천 청라지구의 공급 물량은 4614가구. 이 가운데 호반건설은 3월 2416가구를, 원건설은 5월 중소형으로만 이뤄진 1296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