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8.01.10 23:17
내 점수로 어디 살 수 있나
청약가점제 '커트라인'별 집중분석
내 청약가점으로는 어느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을까.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회원 1만8000여명을 대상으로 올해 관심 단지별 당첨 예상 커트라인을 조사한 결과 성남 판교신도시, 수원 광교신도시는 청약가점이 65점 이상이어야 당첨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서울 상도동 일대, 인천 송도국제도시, 청라지구는 55~65점, 용인 성복·신봉동 일대는 40~55점대인 청약자들이 분양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닥터아파트' 이진영 팀장은 "최근 서울에서도 미분양 아파트가 늘고 있지만 이들 단지는 모두 순위 내 마감이 예상되는 인기 지역"이라며 "청약부금·예금 300만원(서울 기준) 가입자는 중소형 물량이 많은 왕십리 뉴타운이나 흥덕지구에, 600만원 이상 가입자는 용산이나 뚝섬지역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판교·광교신도시 65점 이상 돼야
서울 강남의 대규모 단지와 수도권에 들어서는 신도시는 당첨 예상 커트라인이 가장 높을 전망이다. 교통여건을 비롯해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인기 주거지역이기 때문.
이 가운데 대우건설과 신구종합건설은 다음달 경기도 성남 판교신도시 A20-2블록에서 948가구(123~336㎡)를 분양한다. 신분당선 연장선(2010년 개통 예정) 판교역과 상업지구가 인접해 있는 등 주거 여건이 좋다. 행정복합도시로 개발되는 수원 광교신도시에서는 울트라건설이 10월 1188가구(113·149㎡) 분양을 계획 중이다. 이 아파트가 들어서는 A-21블록은 통학이 편리하고 호수 조망이 가능해 토지 공급 당시에도 큰 인기를 모았다. GS건설은 오는 8월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3단지 3411가구 중 566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후분양 단지로 오는 12월 입주 예정. 지하철 7호선 반포역과 9호선 원촌역(2009년 개통 예정)이 단지 앞에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회원 1만8000여명을 대상으로 올해 관심 단지별 당첨 예상 커트라인을 조사한 결과 성남 판교신도시, 수원 광교신도시는 청약가점이 65점 이상이어야 당첨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서울 상도동 일대, 인천 송도국제도시, 청라지구는 55~65점, 용인 성복·신봉동 일대는 40~55점대인 청약자들이 분양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닥터아파트' 이진영 팀장은 "최근 서울에서도 미분양 아파트가 늘고 있지만 이들 단지는 모두 순위 내 마감이 예상되는 인기 지역"이라며 "청약부금·예금 300만원(서울 기준) 가입자는 중소형 물량이 많은 왕십리 뉴타운이나 흥덕지구에, 600만원 이상 가입자는 용산이나 뚝섬지역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판교·광교신도시 65점 이상 돼야
서울 강남의 대규모 단지와 수도권에 들어서는 신도시는 당첨 예상 커트라인이 가장 높을 전망이다. 교통여건을 비롯해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인기 주거지역이기 때문.
이 가운데 대우건설과 신구종합건설은 다음달 경기도 성남 판교신도시 A20-2블록에서 948가구(123~336㎡)를 분양한다. 신분당선 연장선(2010년 개통 예정) 판교역과 상업지구가 인접해 있는 등 주거 여건이 좋다. 행정복합도시로 개발되는 수원 광교신도시에서는 울트라건설이 10월 1188가구(113·149㎡) 분양을 계획 중이다. 이 아파트가 들어서는 A-21블록은 통학이 편리하고 호수 조망이 가능해 토지 공급 당시에도 큰 인기를 모았다. GS건설은 오는 8월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3단지 3411가구 중 566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후분양 단지로 오는 12월 입주 예정. 지하철 7호선 반포역과 9호선 원촌역(2009년 개통 예정)이 단지 앞에 있다.
◆강남과 인접한 재개발 단지, 55~65점대
당첨 가능 점수가 55~65점대로 예상되는 단지는 강남 인근의 재개발 구역이거나 각종 개발호재로 최근 분양에서 1순위 마감한 지역들이다. 특히 뉴타운사업과 지하철 9호선 개통 등의 호재가 많은 상도동 일대 아파트는 청약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진중공업은 이달 중 조합아파트 1559가구 중 286가구(85~145㎡), 신원종합개발은 886가구 중 308가구(83~150㎡)를 일반 분양한다.
대림산업은 용산의 전자상가 북쪽에 있는 신계구역 재개발을 통해 867가구 중 289가구(79~185㎡)를 5월에 일반 분양할 계획이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청라지구도 청약자들의 관심이 높은 지역. 코오롱건설은 송도국제도시에 총 236가구 중 197가구(171~191㎡)를 하반기에 분양한다.
국제업무·관광·레저 중심으로 개발되는 청라지구에서는 올 상반기에 총 3324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용인 흥덕지구는 작년에 모든 물량이 1순위에서 마감됐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현대건설은 이곳 2-3블록에서 570가구(115~119㎡)를 다음달 분양할 예정이다.
당첨 가능 점수가 55~65점대로 예상되는 단지는 강남 인근의 재개발 구역이거나 각종 개발호재로 최근 분양에서 1순위 마감한 지역들이다. 특히 뉴타운사업과 지하철 9호선 개통 등의 호재가 많은 상도동 일대 아파트는 청약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진중공업은 이달 중 조합아파트 1559가구 중 286가구(85~145㎡), 신원종합개발은 886가구 중 308가구(83~150㎡)를 일반 분양한다.
대림산업은 용산의 전자상가 북쪽에 있는 신계구역 재개발을 통해 867가구 중 289가구(79~185㎡)를 5월에 일반 분양할 계획이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청라지구도 청약자들의 관심이 높은 지역. 코오롱건설은 송도국제도시에 총 236가구 중 197가구(171~191㎡)를 하반기에 분양한다.
국제업무·관광·레저 중심으로 개발되는 청라지구에서는 올 상반기에 총 3324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용인 흥덕지구는 작년에 모든 물량이 1순위에서 마감됐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현대건설은 이곳 2-3블록에서 570가구(115~119㎡)를 다음달 분양할 예정이다.
◆용인 성복·신봉동… 최소 40점 이상
서울 외곽에서 재개발되거나 용인·수원에 들어서는 민간택지지구들이 그 다음으로 인기를 끌 전망이다. 이 중에 쌍용건설은 동작구 노량진1구역재개발 사업을 통해 전체 299가구 중 49가구(79~147㎡)를 1월에 일반 분양한다. 노량진 뉴타운(2차)에 포함돼 있고 지하철 1호선 노량진역이 걸어서 7분 거리.
용인시 성복동과 신봉동은 인근 광교신도시 개발과 용인~서울 간 고속도로, 신분당선 연장선 개통 등으로 꾸준히 주목받는 곳. 이달 중 동부건설은 신봉동에 1238가구 중 298가구(109~175㎡)를, 동일하이빌은 1462가구(119~224㎡)를 일반 분양할 계획이다.
비슷한 시기에 고려개발은 성복동에서 1·2차로 나눠 476가구(113~159㎡), 838가구(131~320㎡)씩 청약을 받는다. GS건설은 2월 분양을 목표로 성복동에 500가구(121~197㎡), 신봉동에 299가구(110~196㎡) 분양을 준비 중이다. 또 대림산업과 GS건설은 수원시 권선동 권선주공 재건축 아파트 1754가구 중 416가구(79~224㎡)를 3월에 일반 분양한다.
◆40점 이하는 서울의 소규모 단지
서울에서 청약가점 40점 이하의 분양 단지는 대개 입지여건은 좋지만 단지 규모가 작은 경우들이다. 대표적인 지역이 신길동과 회현동. GS건설은 영등포구 신길5구역을 재개발해 총 198가구 중 108가구(84~145㎡)를 1월에 분양한다. 롯데건설은 중구 회현동에서 386가구(52~307㎡)를 3월에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남쪽에 남산이 자리 잡고 있으며 지하철 4호선 회현역이 인근에 있다.
대전시 도심에서 8km, 둔산 신도심에서 3km 거리에 위치한 대전 서남부지구에는 엘드건설이 1256가구(112㎡)를 1월에 분양한다. 5월에는 신일건업이 1650가구(148㎡)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