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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갈리는 경쟁률

    입력 : 2007.11.29 23:31

    여주 ‘신도 브래뉴’ 8.8 대 1 기록
    저렴한 파주 신도시는 일부 미달사태

    수도권 지역에서 지역별·단지별로 청약 경쟁률에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최근 경기도 여주에서 분양한 신도종합건설의 ‘신도브래뉴 리버뷰’ 아파트는 1순위 청약에서 최고 8.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아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파주신도시 1순위 청약의 경우 일부 단지는 9.21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나 상당수 단지가 미달됐다.

    여주군 여주읍 오학리에서 분양된 ‘신도브래뉴 리버뷰’는 최근 청약접수 결과, 전체 321가구 모집에 3순위까지 825명이 청약해 평균 2.57 대 1로 마감됐다. 여주 지역은 수도권 지역에서 드물게 투기과열지구가 아니어서 계약 즉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28일 1순위 청약을 받은 파주신도시의 경우 단지별로 경쟁률이 크게 엇갈렸다. 전체적으로는 5027가구 모집에 6334명이 청약해 평균 1.26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 가운데 동문건설의 ‘동문 굿모닝힐 아파트’는 615가구 모집에 3423명이 몰려 평균 5.57 대 1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

    특히 공급면적 기준 110㎡형은 9.21 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삼부 르네상스’, ‘남양 휴튼’, ‘두산 위브’ 등은 1순위에서 모두 2283가구가 미달돼 2순위 청약으로 넘어갔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 이영호 리서치센터장은 “분양가가 저렴해 1순위에서 대부분 마감될 것으로 전망됐으나 최장 10년간 분양권 전매가 제한된다는 점 때문에 예상 외로 미달이 많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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