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7.11.26 23:51
모델하우스 33곳 한꺼번에 오픈… 1만 1878가구 玉石 가리자
11월 마지막인 이번 주부터 다음달 초까지가 아파트 분양시장의 향방을 결정짓는 중요한 갈림길이 될 전망이다. 침체된 부동산 경기, 분양가 상한제 적용 등이 겹쳐 주택 수요자들의 청약 기피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건설사들이 앞으로 1~2주 안에 대규모 물량을 분양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기 때문이다.
2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수도권에서 모델하우스를 개관하는 곳만 33개, 1만1878가구에 달할 정도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 이미영 분양팀장은 “건설사들의 대규모 공급이 대량 미달 사태로 이어질 경우, 분양시장이 더욱 심각하게 위축될 수 있다”면서 “수요자 입장에서는 투자 목적보다 내 집 마련이나 주택 넓히기 기회로 삼는 게 좋다”고 말했다.
◆분당 인근 경기도 광주
분당신도시 인근 지역인 경기도 광주시에서는 현진에버빌을 비롯해 벽산·우림·경남건설 등이 29~30일 모델하우스 문을 연다. 우선, 광주 실촌면에서 ‘곤지암 2차 현진 에버빌’(376가구·116~149㎡) 모델하우스가 30일 문을 연다. 2010년으로 예정된 성남~여주 복선전철(곤지암역)과 성남~장호원 간 자동차전용도로(열미IC)가 개통되면 서울 강남이나 분당신도시와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벽산건설은 광주시 장지동에서 ‘벽산 블루밍’ 716가구를 공급한다. 지하 3층~지상 20층, 115~250㎡로 구성돼 있다. 거의 모든 주차공간을 지하로 배치하고 1층 주택의 경우, 기존 아파트보다 천장을 30㎝ 정도 높였다. 광주시 탄벌동에서는 ‘경남아너스빌’ 1·2단지 총 885가구가 분양된다. 106~290㎡의 중대형으로 구성돼 있다. 광주시가 계획하는 탄벌개발계획지구에 들어서며, 중부고속국도 광주IC 진입과 43번 국도 이용이 편리하다.
2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수도권에서 모델하우스를 개관하는 곳만 33개, 1만1878가구에 달할 정도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 이미영 분양팀장은 “건설사들의 대규모 공급이 대량 미달 사태로 이어질 경우, 분양시장이 더욱 심각하게 위축될 수 있다”면서 “수요자 입장에서는 투자 목적보다 내 집 마련이나 주택 넓히기 기회로 삼는 게 좋다”고 말했다.
◆분당 인근 경기도 광주
분당신도시 인근 지역인 경기도 광주시에서는 현진에버빌을 비롯해 벽산·우림·경남건설 등이 29~30일 모델하우스 문을 연다. 우선, 광주 실촌면에서 ‘곤지암 2차 현진 에버빌’(376가구·116~149㎡) 모델하우스가 30일 문을 연다. 2010년으로 예정된 성남~여주 복선전철(곤지암역)과 성남~장호원 간 자동차전용도로(열미IC)가 개통되면 서울 강남이나 분당신도시와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벽산건설은 광주시 장지동에서 ‘벽산 블루밍’ 716가구를 공급한다. 지하 3층~지상 20층, 115~250㎡로 구성돼 있다. 거의 모든 주차공간을 지하로 배치하고 1층 주택의 경우, 기존 아파트보다 천장을 30㎝ 정도 높였다. 광주시 탄벌동에서는 ‘경남아너스빌’ 1·2단지 총 885가구가 분양된다. 106~290㎡의 중대형으로 구성돼 있다. 광주시가 계획하는 탄벌개발계획지구에 들어서며, 중부고속국도 광주IC 진입과 43번 국도 이용이 편리하다.
◆서울과 가까이 위치한 김포 고촌
최근 새로운 도로망이 뚫리고 주거환경 개선 사업으로 주거여건이 좋아지고 있는 경기도 김포에는 월드건설과 ㈜청구가 같은 날(30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다. 특히 김포 고촌은 서울과의 근접성은 물론 검단신도시와 김포신도시의 개발로 인한 수혜효과가 기대되는 지역으로 인근에 4000여 가구가 새로 분양을 앞두고 있다.
월드건설은 오는 30일 경기 김포시 고촌면에 ‘한강 월드메르디앙’(560가구)의 모델하우스 문을 연다. 지하 1층~지상 15층 규모의 11개 동으로 125~181㎡의 중대형으로 구성돼 있다. 서울 방화역에서 5km 정도 떨어져 있고 한강과 단지 사이에 그린벨트가 있어 일정 층 이상에서는 한강을 여유롭게 바라볼 수 있다. ㈜청구도 ‘청구지벤 더 갤러리’ 모델하우스 개관과 동시에 분양에 들어간다. 지하 2층~지상 14층에 8개동으로 이뤄졌고 113.42~ 182.32㎡ 크기의 주택 347가구로 이뤄졌다. 이들 아파트의 예상 분양가는 3.3㎡당 1400만원대.
◆전국 주요 지역에서도 분양 봇물
전국의 다른 주요 도시에서도 신규 아파트 분양이 잇따를 전망이다. 대림산업 계열사인 ㈜삼호는 수원시 영통구에 ‘수원 매탄 e-편한세상’ 아파트 580가구를 분양한다. 110~161㎡ 크기가 전체 주택의 80% 가까이 차지할 정도로 중대형이 많다. 분양가는 3.3㎡당 1100만~1500만원대이며, 광교신도시와는 직선으로 300m 떨어져 있다.
부산에서도 대형 건설사들이 아파트 공급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28일까지 금정구 장전동 ‘금정 힐스테이트’에 대한 청약을 실시한다. 지상 21층짜리 5개동으로 106~163㎡(32~49평형) 301가구 규모다. 롯데건설은 28~30일 부산 연제구 거제동에서 ‘롯데캐슬 피렌체’(364가구)를 분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