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 메뉴 건너뛰기 (컨텐츠영역으로 바로 이동)

대표 산업도시의 대표 친환경 단지

    입력 : 2007.11.26 22:33

    울산 매곡동 ‘월드메르디앙’

    월드건설이 이달 말 울산시 북구 매곡동에서 분양하는 ‘매곡 월드메르디앙 월드시티’는 지금까지 울산 지역에 선보였던 주택단지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이다. 전체 부지 25만8576㎡에 들어서는 아파트는 2686가구. 월드건설은 단지 안에 주거, 교육, 문화, 첨단 커뮤니티가 밀집된 ‘입체도시형 단지’로 설계, 기존의 대규모 주거단지와 차별화한다는 계획이다. ‘입체도시형 단지’란 지금까지 외부 생활환경에 의존해 오던 주거 패턴과 달리 단지 안에서 모든 생활이 가능하도록 하는 주거 공간을 말한다.

    ■모든 생활이 가능한 ‘입체 도시’

    ‘월드메르디앙 월드시티’는 ‘입체 도시’라는 컨셉트에 걸맞게 교육시설과 각종 편의시설, 커뮤니티, 헬스, 문화 공간이 복합적으로 구성돼 있다. 출·퇴근을 제외하고는 단지 밖으로 거의 나가지 않아도 될 만큼 모든 편의시설이 갖춰진다는 게 월드건설 측의 설명이다.
    우선 4960㎡(1500여평) 규모의 대형 상가를 마련해 웬만한 쇼핑은 단지 안에서 가능하도록 했다. 교육시설로는 초등학교가 들어서기로 이미 결정됐고 중·고등학교 부지도 마련돼 있다. 또 입주민 자녀들의 영어 교육 및 체험 학습을 위해 영어마을과 생태학습장 등도 만들어진다. 문화공간으로는 DVD 영화감상실, 도서관과 함께 수영장, 실내 골프연습장, 스쿼시장, 사우나, 2.4㎞ 조깅트랙 등도 설치될 예정이다.
    ■녹지율 44%에 친환경·생태 아파트

    ‘월드메르디앙 월드시티’는 대단지 아파트로는 드물게 녹지율이 높다. 아파트 곳곳에 조깅트랙(2㎞), 샘물이 흐르는 오아시스와 실개천, 사계절을 대표하는 나무 등을 조성, ‘친환경·생태 아파트’로 만들 계획이다. 또 단지 내 아파트를 부채꼴 모양으로 배치하는 등 통풍과 조망 효과를 최대한 높였다. 월드건설 관계자는 “아파트 전체를 지상에 차 없는 공간으로 구성하고 숲 속을 연상케 하는 공원과 산책로를 꾸밀 예정”이라며 “단지 내 녹지율 44%를 바탕으로 첨단시설과 자연환경이 조화를 이루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분양가는 3.3㎡당 770만~830만원대

    ‘월드시티’는 최고 36층에 24개 동으로 이뤄져 있다. 주택형은 114㎡(34A평) 650가구, 115㎡(34B·C평형) 1001가구, 141㎡(42평) 574가구, 175㎡(52평) 338가구, 192㎡(58평) 118가구, 310㎡(95평) 5가구 등 중대형이 주류를 이룬다. 더욱이 2008년까지 북구 매곡동 일대에 총 6400여 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울산 시내 또 하나의 작은 도시가 형성될 예정이다. 교통 여건도 개선될 전망이다. 울산시가 추진 중인 농소~옥동간 국도 7호선 우회도로와 함께 2010년에 단지 뒤편으로 도시고속화 도로가 개통되면 울산 시내까지 15~20분 안에 도착할 수 있다. 2010년 10월에 완공 예정이며, 분양가는 3.3㎡당 770만~830만원 정도로 예상된다.
    이전 기사 다음 기사
    sns 공유하기 기사 목록 맨 위로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