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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건교부·주공이 반값아파트 바가지 분양”

    입력 : 2007.10.22 23:09

    경실련(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건교부와 주택공사가 군포 부곡 지구의 반값아파트 분양가를 지나치게 높게 책정, 분양 실패를 자초했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22일 기자회견을 갖고 “주공이 군포 부곡지구에서 책정한 3.3㎡(평)당 건축비는 470만원으로, 경기도 동탄신도시와 서울 장지발산 지구의 건축비 370만원보다 100만원 가량 비싸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주공이 토지임대부주택의 택지비를 3.3㎡(평)당 398만원으로 책정했으나 자체 조사한 결과 136만원이면 충분했다”고 밝혔다. 토지는 빌리고 건물만 사는 토지임대부 주택의 월 토지 임대료를 주공이 40만원 선으로 책정했지만 거품을 제거할 경우, 월 12만원이면 충분하다고 경실련은 분석했다.

    이에 대해 주택공사는 “경실련의 원가분석은 자의적”이라며 “반값아파트의 원가를 부풀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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