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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늘어나니 혜택도 늘어난다

    입력 : 2007.10.11 23:39

    수도권 건설업체들 중도금 무이자 등 실시

    지방에 이어 서울, 수도권 지역에서도 미분양 아파트가 급증하자 건설업체들이 중도금 무이자 등 각종 할인혜택을 내놓고 있다. 수요자들은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고 동·호수도 지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가져 볼만하다.

    반도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반도 유보라 팰리스’에 대한 일부 계약 해지분과 부적격자 물량을 인터넷(uborapalace.co.kr)과 모델하우스 접수를 통해 선착순 분양한다. 물량은 전체 299가구 가운데 60가구 정도로 14일까지 청약접수를 받고 15일 당첨자 발표 후 이틀간 선착순 계약을 받는다.

    중구 회현동 재개발구역에 들어서는 SK건설의 ‘리더스뷰 남산’은 253㎡ 일부가 미분양으로 남아 있다. 계약 조건으로 중도금 60% 중 1·2회 차를 잔금으로 이월시켜 준다.

    종로구 평창동 옛 올림피아호텔을 리모델링 한 ‘롯데캐슬 로잔’은 미분양 된 25가구에 대해 계약금 5%에 중도금 25% 무이자 융자조건으로 분양 중이다. 강동구 성내동에 들어설 금광기업의 ‘금광 포란재’는 분양가의 최대 60%까지 대출해 준다. 분양가는 3.3㎡당 1000만~1200만원대이다.

    스피드뱅크 김은경 리서치팀장은 “수도권 미분양 물량 중에서 교통여건 개선 등으로 입주 후 시세차익을 낼만한 아파트들도 많다”며 “다만 입지 여건이 떨어지거나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비싼 경우도 있는 만큼 세부 조건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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