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7.10.07 23:19
추석 전 매수 심리 위축으로 주춤했던 서울과 수도권 집값이 2주 만에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개발 호재가 있는 강북·강서권이나 저렴한 소형 단지를 제외한 강남·강동 지역은 매수세가 더욱 줄어 약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서초·강동지역을 중심으로 한 서울의 재건축시장은 급매물이 증가, 하락 폭을 키웠다. 수도권 역시 양주, 인천, 안산, 시흥 등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 위주로 조금 올랐지만 남북 정상회담 영향으로 부동산 가격 상승이 기대됐던 파주, 문산 등 북부지역은 토지 문의만 조금 증가했을 뿐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서울의 전세값은 상승세로 돌아섰다. 추석 연휴가 지나고 본격적인 이사철이 시작되면서 전세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 가운데 강북권의 저렴한 소형 단지 위주로 문의가 이어지는 등 소형 물량은 전세값이 계속 오르는 반면 대형은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서울의 전세값은 상승세로 돌아섰다. 추석 연휴가 지나고 본격적인 이사철이 시작되면서 전세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 가운데 강북권의 저렴한 소형 단지 위주로 문의가 이어지는 등 소형 물량은 전세값이 계속 오르는 반면 대형은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