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7.09.06 00:01 | 수정 : 2007.09.06 03:41
분양가 상한제 도입 영향인듯
분양가 상한제 도입을 앞두고 미분양 주택이 급증, 전국 미분양 물량이 9만 가구에 육박하고 있다. 미분양이 급증하면서 세종건설이 부도를 내는 등 건설회사들의 대량 도산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6월 말 기준으로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8만9924가구로 전달에 비해 1만1353가구가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한 달 사이 14.4%나 늘어난 것으로, 1998년 말 10만2701가구 이후 가장 많은 미분양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지방이 미분양 물량의 93.8%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특히 대구(1만2489가구), 경남(1만2072가구), 충남(1만1245가구) 등의 미분양 물량이 1만 가구를 넘었다. 광주(8272가구), 경북(7665가구), 강원(6642가구)도 미분양 물량이 5000가구를 넘었다.
서울(778가구), 인천(883가구), 경기(3899가구) 등 수도권에서도 미분양 물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최근 남양주 진접지구에서 대량 미분양이 발생, 조만간 전국 미분양 물량이 10만 가구를 넘어설 전망이다.
미분양이 급증하면서 ‘세종 그랑시아’ 브랜드로 타운하우스와 아파트를 짓는 중견업체 세종건설이 4일 최종 부도처리됐다. 세종의 부도는 지방에서 짓는 아파트의 미분양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부도를 냈던 주택 전문업체 ㈜신일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던 동양메이저가 신일의 부실 내용이 예상보다도 심각하다는 이유로, 인수를 포기했다.
건설교통부는 “6월 말 기준으로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8만9924가구로 전달에 비해 1만1353가구가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한 달 사이 14.4%나 늘어난 것으로, 1998년 말 10만2701가구 이후 가장 많은 미분양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지방이 미분양 물량의 93.8%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특히 대구(1만2489가구), 경남(1만2072가구), 충남(1만1245가구) 등의 미분양 물량이 1만 가구를 넘었다. 광주(8272가구), 경북(7665가구), 강원(6642가구)도 미분양 물량이 5000가구를 넘었다.
서울(778가구), 인천(883가구), 경기(3899가구) 등 수도권에서도 미분양 물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최근 남양주 진접지구에서 대량 미분양이 발생, 조만간 전국 미분양 물량이 10만 가구를 넘어설 전망이다.
미분양이 급증하면서 ‘세종 그랑시아’ 브랜드로 타운하우스와 아파트를 짓는 중견업체 세종건설이 4일 최종 부도처리됐다. 세종의 부도는 지방에서 짓는 아파트의 미분양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부도를 냈던 주택 전문업체 ㈜신일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던 동양메이저가 신일의 부실 내용이 예상보다도 심각하다는 이유로, 인수를 포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