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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접지구 분양가 내려라”

    입력 : 2007.08.21 23:04

    남양주市 권고 “주변 시세보다 너무 비싸”

    경기도 남양주시는 고분양가 논란이 일고 있는 남양주시 진접 택지지구 동시분양 참여업체에 분양가를 인하하도록 권고할 방침이다. 남양주시 진접지구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 공공택지인데도 주변 시세보다 분양가가 비싸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남양주시는 21일 “분양가 상한제 자문위원회 회의 결과, 진접지구의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비싸게 책정됐다는 심의위원들의 지적이 많아 소형과 중대형 모두 분양가 인하를 권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진접지구 분양 건설업체들은 당초 3.3㎡(1평)당 분양가를 전용면적 85㎡(25.7평)이하 중소형의 경우 760만~780만원, 중대형은 900만원대 초반에 분양승인을 신청했다. 그러나 이 가격은 인근의 아파트 시세(3.3㎡당 400만~600만원)에 비해 지나치게 비싸 주변 집값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건설교통부도 최근 땅값과 건축비를 고려할 경우, 진접지구의 3.3㎡당 중소형 분양가는 평당 700만원을 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신안·반도건설 등 7개 건설업체들은 오는 24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5927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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