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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마크 주상복합 쏟아진다

    입력 : 2007.07.23 22:07 | 수정 : 2007.07.23 22:10

    최근 주택시장에 ‘랜드마크(land mark·상징 건물)’형 주상복합아파트가 쏟아지고 있다. 이들 단지는 30층 이상 초고층에 지역을 대표할 만한 노른자위 땅에 지어지는 게 특징.

    업계에선 오는 9월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되면 대규모 주상복합 분양은 찾아 보기 힘들 것으로 전망한다. 건설교통부 서종대 주거복지본부장도 최근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면 주상복합은 공사비와 토지 구입 등 여러 부분에서 (사업하기)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었다.

    23일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연내 분양될 랜드마크형 주상복합은 전국적으로 10여곳에 달한다. 대성산업은 20일부터 서울 신도림역 인근에서 ‘대성 디큐브씨티’를 선보인다. 지상 51층짜리 2개동에 83㎡형(25평형)~278㎡형(84평형) 524가구로 구성된다. 대규모 뮤지컬 전용관과 영화관을 갖추고, 31층에 설치된 스카이브릿지에 피트니스센터·골프연습장·사우나 등이 들어선다. 대성산업 송경남 상무는 “쇼핑몰·호텔·컨벤션센터 등 주거와 문화·비즈니스가 공존하는 복합단지로 꾸밀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달 말에는 극동건설이 서울 성북 하월곡동에서 41층짜리 2개동 규모의 ‘코업스타클래스’(12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에 홈플러스가 입점하고, 지하철 6호선 월곡역과 바로 연결되는 게 장점.

    대림산업은 다음달 초 서울 중구 황학동에서 ‘황학아크로타워’를 내놓는다. 지방에선 대우건설이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에서 지상 37층짜리 4개동 규모의 ‘월드마크센텀’(496가구)을 공급한다. 충남 아산신도시의 중심지에는 SK건설이 복합단지인 ‘펜타포트’를 선보인다. 2개 블록에 790가구 규모의 주상복합(9월 분양 예정)과 할인점·백화점·오피스가 함께 개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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