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7.06.20 23:16
美 펜실베이니아대 게리 핵 교수
경부축 중심의 신도시 개발이 교통난을 야기하고 서민층을 시외곽으로 밀어내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도시계획대학장인 게리 핵 교수는 20일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주최로 열린 ‘대한민국 건설 서미트 2007’에 참석, “신도시 개발이 한곳으로 집중되면서 교통 혼잡이 일어날 수밖에 없으며 도심 내 서민층은 점차 교통이 불편한 외곽으로 밀려나게 된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경부고속도로 주변에 30여 개의 크고 작은 신도시를 집중 개발하고 있다.
세계 30여 도시의 도시개발계획 수립에 참여한 핵 교수는 “유럽의 경우 기반시설이나 공공 교통시설 등을 설치한 후 개발을 하는 등 시간적 여유가 있는 데 비해 한국은 워낙 성장 속도가 빠르다 보니 신도시 개발에 있어 기반이나 교통시설 등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일자리와 주택 수를 맞추는 개발(Job Housing balance)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도시계획대학장인 게리 핵 교수는 20일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주최로 열린 ‘대한민국 건설 서미트 2007’에 참석, “신도시 개발이 한곳으로 집중되면서 교통 혼잡이 일어날 수밖에 없으며 도심 내 서민층은 점차 교통이 불편한 외곽으로 밀려나게 된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경부고속도로 주변에 30여 개의 크고 작은 신도시를 집중 개발하고 있다.
세계 30여 도시의 도시개발계획 수립에 참여한 핵 교수는 “유럽의 경우 기반시설이나 공공 교통시설 등을 설치한 후 개발을 하는 등 시간적 여유가 있는 데 비해 한국은 워낙 성장 속도가 빠르다 보니 신도시 개발에 있어 기반이나 교통시설 등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일자리와 주택 수를 맞추는 개발(Job Housing balance)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