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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알짜 미분양’ 찾아봅시다

    입력 : 2007.06.11 23:10 | 수정 : 2007.06.12 12:02

    분양조건은 좋아졌고 청약통장은 필요없고…

    우여곡절 끝에 ‘분당급 신도시’가 최근 확정 발표되면서 주택시장이 조금씩 활기를 찾고 있다. 시장 불확실성 해소와 동탄 입지의 강남 대체 실망감이 맞물리면서 오는 9월부터 시행될 ‘청약 가점제’에서 불리한 소비자들이 입지가 좋은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숨은 알짜 미분양 찾기’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건설업체도 계약금을 분양가의 5~10%로 내리고, 중도금 전액 무이자 융자에 나서면서 미분양 판촉에 나서고 있다.

    서울 평창동 ‘롯데캐슬’ 아파트의 송정민 분양팀장은 “판촉 전략 변화와 분당급 신도시 발표가 이어지면서 하루 평균 2~3건이던 분양 문의가 10여건으로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특히 서울·수도권 미분양 아파트는 올해 들어 이미 감소세를 보여왔다는 진단이다. 이 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작년 말 기준 4732가구에서 4월 초 3532가구로 25%나 줄었고, 5월 이후 더 가파르게 줄고 있다는 지적이다. 미분양 아파트는 청약통장과 무관하게 계약을 할 수 있다는 점, 초기 계약조건보다 분양가 할인도 가능하다는 점 등이 장점이다.

    따라서 수요층이 두터운 역세권 아파트 등 좋은 입지의 아파트를 꼼꼼하게 따져 고른다면 교통·학군·생활편익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조언이다.
    ◆쌍용 ‘남산 플래티넘’

    쌍용건설이 분양 중인 서울 회현동 주상복합 ‘남산 플래티넘’은 남산 조망권과 서울 도심의 입지를 갖췄다. 53∼92평형 2개동 236가구로 전 가구의 90% 안팎에서 남산을 볼 수 있다. 실사용면적이 다른 주상복합보다 많고 단지와 남산 사이에는 고도 제한 때문에 고층 건물이 들어설 가능성이 매우 낮다. 1층은 필로티 설계이고, 지하철 4호선 명동입구역과 회현역이 가까이 있다.



    ◆SK ‘리더스뷰 남산’

    SK건설이 회현동에 분양하는 주상복합으로 지하 7층~지상 30층 2개 동에 42~91평형 233가구가 공급된다. 지하 1층~지상 2층에는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산 조망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지하철 4호선 회현역과 직접 연결되며, 회현역을 통해 단지 맞은편 신세계백화점과 연결된다. 롯데백화점 본점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롯데 ‘롯데캐슬 로잔’

    롯데건설이 서울 종로구 평창동 올림피아호텔 자리에 친환경 아파트 ‘롯데캐슬 로잔’을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5~11층 6개동에 66~85평형 112가구가 들어서며, 가나아트센터와 상원미술관 등 갤러리 10여곳이 가까이 위치한다. 북한산이 둘러싸고 있고, 종로·광화문 등 도심 접근성이 좋다. 계약금 5%, 중도금 무이자 융자 조건으로 실수요자들이 대출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했다.



    ◆GS ‘서초 아트자이’

    GS건설이 최근 서초동에서 분양한 ‘서초 아트자이’는 54~101평형 164가구로 구성된다.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경부고속도로 서초IC가 가깝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성모병원, 예술의 전당 등 생활편의시설이 많고, 서리풀공원, 우면산 등도 가까운 편이다. 입주는 2009년 6월 예정.



    ◆이수 ‘삼성동 브라운스톤 레전드’

    서울 강남구 삼성동 8-2번지 일대에서 분양 중이며, 지하 5층~지상 20층 규모로 64·76·77·83·90·109·110평형 등 대형 평형 54가구로 구성된다. 7호선 강남구청역이 가깝고, 공사 중인 지하철 9호선이 개통되면 교통여건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현대산업 ‘가재울뉴타운 아이파크’

    서대문구 북가좌동 가재울 뉴타운(옛 가좌 뉴타운) 1구역에서 분양 중이며, 지하 2층~지상 15층 5개동 362가구 규모다. 일반분양 물량은 26·33·43평형 125가구이며, 지하철 6호선 수색역과 증산역이 가깝다. 경의선 복선전철화가 되면 교통 여건의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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