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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꿈꾸던 그 집… 지금 만나러 갑니다”

    입력 : 2007.05.28 23:50

    한과건설‘꿈에그린 월드 인천 에코메트로 2차’

    선진 고급 주거단지 벤치마킹… 삶의 질 UP

    오는 6월 말 인천 남동구 소래논현지구에서 공급되는 ‘꿈에그린 월드 에코메트로 2차’는 4226가구짜리 대규모 분양이다. 1차 에코메트로와 합쳐 7146가구의 ‘꿈에 그린’ 단일브랜드 타운을 이루게 된다. 2006년 10월에 1차 분양했던 2920가구는 계약이 4일 만에 끝나 화제를 모았다.

    ‘인천 에코메트로’는 한화건설이 옛 화약공장 부지를 고급주거계획도시(high-end housing desig ned city)로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미니 신도시 개발 사업. 2009년 완공이 목표이며, 여의도 면적보다 약간 좁은 약 72만평 땅에 ‘꿈에그린’ 아파트를 포함해 총 1만 2000여 가구의 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화건설 에코메트로 모델하우스내 주방. 한화건설 제공
    인천 에코메트로의 특징은 개발 단계부터 선진국의 고급 주거단지를 벤치마킹해 기획된 계획도시란 점. 선진 주거환경에서 강조되는 ‘삶의 질(Quality of life)’의 개념을 도시개발과 연결시켰다. 한화건설 김현중 사장은 “해안·산림을 주거와 자연스럽게 접목시킨 ‘친환경 해안주거단지’를 추구해, 꼭 휴가지로 떠나지 않아도 주거 반경 내에서 충분한 휴양을 누릴 수 있도록 계획했다”고 말했다.

    또 호주의 시드니 등 해외 유명 해양도시를 모델로 삼아 해안 조깅코스와 휴식공간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해안도시 상징물로 시드니를 벤치마킹한 복합문화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해안 근처에 만들어질 대형 생태호수는 관광명소가 될 전망이라고 한화건설은 설명했다. 외국어고교 등 초·중·고교 9곳이 들어설 예정이다.

    주변의 교통도 한층 좋아질 전망이다. 제3경인고속도로(2010년 개통 예정)가 가까워 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하면 서울까지 1시간 권에 접근할 수 있고, 영동·서해안고속도로를 통한 수도권 서남부 지역으로의 진입도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송도국제도시까지는 제3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10~15분 거리이고, 인천대교(2009년 완공 예정)가 세워지면 인천국제공항까지도 30분 권 안팎에 이동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번에 분양되는 2차 단지는 아파트의 고급화와 차별화에 설계의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조경 분야의 국제적 권위자인 이탈리아의 마시모(Massimo Venturi Ferriolo) 교수와 에코메트로 단지조경에 관한 컨설팅 업무제휴를 맺었다.

    이외에도 전 가구를 남향 배치해 일조권을 배려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아파트 전체를 타워형으로 구성했고 개방감과 녹지비율을 높이기 위해 초고층(37~50층)으로 설계했다.

    총 개발면적의 44%를 녹지로 조성할 계획이어서, 판교(37%)·김포(28%)· 분당(19%)에 비해 녹지율이 높은 편이다.

    2차 분양물량인 4226 가구의 분양평형은 34~75평으로 구성된다. 34평형이 2504가구로 가장 많고, 40평형 204가구, 46평형 284가구, 48평형 338가구, 56평형 302가구, 59평형 338가구, 66평형 128가구, 75평형 128가구 등이다. 1600-8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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