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7.04.24 22:04
외지인이 41%, 3조7000억원 받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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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운정, 성남 판교, 아산 배방 등 수도권과 충남권 7개 신도시 토지보상금의 41%가 넘는 3조7083억원이 외지인에게 지급됐다. 특히 이 중 1조1199억원은 서울 강남 등 ‘버블(거품) 세븐’지역 거주자에게 돌아갔다.
24일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가 한나라당 이진구 의원에게 제출한 ‘신도시 보상비 지급 내역’에 따르면 7개 신도시 개발지 토지소유자 1만6784명에게 9조6245억원이 보상금으로 지급됐다. 이 중 신도시가 들어서는 시 행정구역 거주자에게 지급된 토지보상비는 5조3276억원으로, 전체의 58.96%에 그쳤다. 1인당 평균 토지보상 금액은 5억3836만원이며 50억원 이상의 보상금을 수령한 사람은 125명이었다. 이 중 100억원 이상이 25명, 200억원 이상 3명이었다. 최고액 수령자는 김포신도시에서 263억여원을 받은 서울시 거주자다.
24일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가 한나라당 이진구 의원에게 제출한 ‘신도시 보상비 지급 내역’에 따르면 7개 신도시 개발지 토지소유자 1만6784명에게 9조6245억원이 보상금으로 지급됐다. 이 중 신도시가 들어서는 시 행정구역 거주자에게 지급된 토지보상비는 5조3276억원으로, 전체의 58.96%에 그쳤다. 1인당 평균 토지보상 금액은 5억3836만원이며 50억원 이상의 보상금을 수령한 사람은 125명이었다. 이 중 100억원 이상이 25명, 200억원 이상 3명이었다. 최고액 수령자는 김포신도시에서 263억여원을 받은 서울시 거주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