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7.04.24 00:34
1년새 4000만원 올라
독도(獨島)의 땅값이 매년 오르고 있다. 23일 경북 울릉군이 밝힌 독도의 전체 공시지가는 7억7737만5197원으로, 지난해 7억3779만945원에 비해 5.36% 올랐다. 91개 섬으로 이뤄진 독도의 면적은 동도(東島)와 서도(西島)를 합쳐 5만6734평(101개 필지)에 이르며, 모두 국가 소유다.
독도 땅값은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하기 시작한 2000년부터 매년 조금씩 상승해 2005년에는 2억7296만6755원이었다가, 지난해 2.7배로 훌쩍 뛰었다. 이는 지적 정리로 필지 수가 37필지에서 96개 필지로 늘고, 면적 또한 2000여평이 늘어난 데다 지목도 일반 임야에서 잡종지, 대지 등으로 세분화됐기 때문이다.
독도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비싼 곳은 동도의 접안시설이 위치한 독도리 27번지 잡종지로 1평당 39만6700원, 전체 588.3평이 2억334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면적이 가장 넓은 땅은 서도의 독도리 20번지로 2만6625평 크기 임야였다. 울릉군측은 “올해의 지가 상승은 개별 공시지가의 산정기준이 되는 건설교통부의 표준지 공시지가가 상승한 데 따른 것”이라며 “독도의 공시지가는 수치에 불과할 뿐, 실제 가치는 역사·문화·지리적 요건들을 고려할 경우 환산할 수 없을 만큼 크다”고 말했다.
독도 땅값은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하기 시작한 2000년부터 매년 조금씩 상승해 2005년에는 2억7296만6755원이었다가, 지난해 2.7배로 훌쩍 뛰었다. 이는 지적 정리로 필지 수가 37필지에서 96개 필지로 늘고, 면적 또한 2000여평이 늘어난 데다 지목도 일반 임야에서 잡종지, 대지 등으로 세분화됐기 때문이다.
독도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비싼 곳은 동도의 접안시설이 위치한 독도리 27번지 잡종지로 1평당 39만6700원, 전체 588.3평이 2억334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면적이 가장 넓은 땅은 서도의 독도리 20번지로 2만6625평 크기 임야였다. 울릉군측은 “올해의 지가 상승은 개별 공시지가의 산정기준이 되는 건설교통부의 표준지 공시지가가 상승한 데 따른 것”이라며 “독도의 공시지가는 수치에 불과할 뿐, 실제 가치는 역사·문화·지리적 요건들을 고려할 경우 환산할 수 없을 만큼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