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7.04.19 23:08
드러난 ‘청약 가점 배치표’… 과연 내 등수는?
‘도대체 나의 가점은 전체에서 몇 등, 몇 %나 될까?’
오는 9월 청약가점제 시행을 앞두고 청약을 노리는 무주택자들이 대부분 갖고 있는 의문이다. 절대 점수는 단순 계산으로 측정할 수 있지만, ‘상대 점수’는 다른 무주택자들의 가점까지 알아야 나오기 때문이다.
이런 의문에 참고가 될 ‘가점별 청약 가능 자료’가 나왔다. 부동산정보업체인 닥터아파트가 수도권 청약통장 가입자 3000명을 분석해 만든 이 자료는, 대학입시로 치면 ‘수능 300점은 A대 B학과 지원 가능’ 식의 ‘대학 진학 배치표’와 비슷한 성격이다.
오는 9월 청약가점제 시행을 앞두고 청약을 노리는 무주택자들이 대부분 갖고 있는 의문이다. 절대 점수는 단순 계산으로 측정할 수 있지만, ‘상대 점수’는 다른 무주택자들의 가점까지 알아야 나오기 때문이다.
이런 의문에 참고가 될 ‘가점별 청약 가능 자료’가 나왔다. 부동산정보업체인 닥터아파트가 수도권 청약통장 가입자 3000명을 분석해 만든 이 자료는, 대학입시로 치면 ‘수능 300점은 A대 B학과 지원 가능’ 식의 ‘대학 진학 배치표’와 비슷한 성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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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들려면 48점, 30% 들려면 43점은 돼야
이 분석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상위 10% 안에 들기 위해서는 가점 점수가 53~55점(만점 84점)은 넘어야 한다. ‘상위 10%’는 전문가들이 유망 아파트의 당첨 가능권으로 꼽는 기준이다. ‘전용 25.7평 이하’와 ‘전용 25.7평 초과, 30.8평 이하’의 경우, 상위 10% 안에 들기 위해서는 가점이 53점은 넘어야 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 평형대에서 상위 20% 안에 포함되려면 48점, 상위 30% 안에 포함되려면 43점은 넘어야 한다는 분석이다.
평형이 커지면 ‘커트라인’도 조금씩 높아졌다. ‘전용 30.8평 초과, 40.8평 이하’ 청약자의 경우 상위 10% 안에 포함되려면 54점, 상위 20% 안에 포함되려면 48점, 상위 30% 안에 포함되려면 44점은 넘어야 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또 ‘전용 40.8평 초과’ 통장 가입자의 경우, 상위 10% 안에 들기 위해서는 55점, 상위 20% 안에 들려면 49점, 상위 30% 안에 들려면 45점은 넘어야 할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이 조사에서 직계 존속의 3년 이상 계속 부양 여부 등은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아 실제 점수는 다소 차이가 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번 분석은 주택산업연구원이 지난해 하반기에 서울·경기·대구·전남 등 4개 지역의 청약자 6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 비해서는 커트라인이 높아졌다. 주택산업연구원 분석에서는 가점 50점을 넘으면 상위 6.5% 안에, 45점을 넘으면 상위 14.4% 안에, 40점을 넘으면 상위 20.4% 안에, 35점을 넘으면 상위 31.2% 안에 들어가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 분석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상위 10% 안에 들기 위해서는 가점 점수가 53~55점(만점 84점)은 넘어야 한다. ‘상위 10%’는 전문가들이 유망 아파트의 당첨 가능권으로 꼽는 기준이다. ‘전용 25.7평 이하’와 ‘전용 25.7평 초과, 30.8평 이하’의 경우, 상위 10% 안에 들기 위해서는 가점이 53점은 넘어야 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 평형대에서 상위 20% 안에 포함되려면 48점, 상위 30% 안에 포함되려면 43점은 넘어야 한다는 분석이다.
평형이 커지면 ‘커트라인’도 조금씩 높아졌다. ‘전용 30.8평 초과, 40.8평 이하’ 청약자의 경우 상위 10% 안에 포함되려면 54점, 상위 20% 안에 포함되려면 48점, 상위 30% 안에 포함되려면 44점은 넘어야 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또 ‘전용 40.8평 초과’ 통장 가입자의 경우, 상위 10% 안에 들기 위해서는 55점, 상위 20% 안에 들려면 49점, 상위 30% 안에 들려면 45점은 넘어야 할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이 조사에서 직계 존속의 3년 이상 계속 부양 여부 등은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아 실제 점수는 다소 차이가 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번 분석은 주택산업연구원이 지난해 하반기에 서울·경기·대구·전남 등 4개 지역의 청약자 6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 비해서는 커트라인이 높아졌다. 주택산업연구원 분석에서는 가점 50점을 넘으면 상위 6.5% 안에, 45점을 넘으면 상위 14.4% 안에, 40점을 넘으면 상위 20.4% 안에, 35점을 넘으면 상위 31.2% 안에 들어가는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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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흥덕·파주 운정 당첨권은 상위 20% 추정
닥터아파트는 ‘상위 10%’에 포함될 경우, 판교신도시나 송파신도시 등 인기 지역의 당첨 확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상위 20% 안에 포함될 경우 용인 흥덕지구, 파주 운정신도시, 수원 광교신도시 등 수도권 주요 신도시와 택지지구의 당첨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닥터아파트 김경미 팀장은 “수도권 택지지구는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기 때문에 가점제 점수가 수도권 1순위 무주택 청약자 중 최소한 상위 30% 안에는 들어야 당첨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판교 신도시는 오는 9월 A20-2블록에서 948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이 지역은 지난해 신구건설·금강주택·삼부토건·한성 등이 토지공사를 상대로 소송을 벌여 민간택지로 인정받은 곳으로 39평형 이상 중대형 평형이 분양될 예정이다. 이곳 이외에는 올해 상위 10% 청약자들이 공략할 단지는 많지 않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상위 10% 청약자는 판교신도시에서 당첨되지 않으면 조금 기다린 후 광교신도시나 송파신도시 등에 청약하라는 조언이다. 광교신도시는 2008년에 약 1만여 가구가, 송파신도시는 2009년에 약 2만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용인 흥덕지구 Ab4블록에서는 오는 9월 34평형 474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2기 신도시인 파주 운정신도시에서는 오는 10~12월에 물량이 대거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총 9개 단지에서 816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닥터아파트는 ‘상위 10%’에 포함될 경우, 판교신도시나 송파신도시 등 인기 지역의 당첨 확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상위 20% 안에 포함될 경우 용인 흥덕지구, 파주 운정신도시, 수원 광교신도시 등 수도권 주요 신도시와 택지지구의 당첨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닥터아파트 김경미 팀장은 “수도권 택지지구는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기 때문에 가점제 점수가 수도권 1순위 무주택 청약자 중 최소한 상위 30% 안에는 들어야 당첨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판교 신도시는 오는 9월 A20-2블록에서 948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이 지역은 지난해 신구건설·금강주택·삼부토건·한성 등이 토지공사를 상대로 소송을 벌여 민간택지로 인정받은 곳으로 39평형 이상 중대형 평형이 분양될 예정이다. 이곳 이외에는 올해 상위 10% 청약자들이 공략할 단지는 많지 않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상위 10% 청약자는 판교신도시에서 당첨되지 않으면 조금 기다린 후 광교신도시나 송파신도시 등에 청약하라는 조언이다. 광교신도시는 2008년에 약 1만여 가구가, 송파신도시는 2009년에 약 2만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용인 흥덕지구 Ab4블록에서는 오는 9월 34평형 474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2기 신도시인 파주 운정신도시에서는 오는 10~12월에 물량이 대거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총 9개 단지에서 816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