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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정·삼송지구 5800여명이 5조6500억 받아

      입력 : 2007.04.07 00:40

      전국 개발지역 보상금 내년까지 30兆 더 풀려

      최근 경기북부 지역에선 파주 운정 택지개발지구와 고양 삼송 택지개발지구에서 토지보상이 한창 진행 중이다. 지축·삼송·오금·용두·신원·동산·원흥동 등 7개 동으로 구성된 고양시 삼송지구는 총 154만평으로, 작년 12월부터 개발되기 시작해 2011년 12월이면 입주가 끝날 예정이다. 1만6025가구 4만4870명이 삼송지구로 들어온다. 2800여 명이 보상대상자인 삼송지구에선 지난달 말 현재 2조1800억원 정도 보상이 이뤄졌다. 이 금액은 총 보상액의 94% 수준으로, 올해 말엔 지급이 끝날 것으로 보인다. 산술적으로 개인당 평균 8억3000만원 정도씩 받게 된다.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공사에 따르면, 2명이 300억원 이상 보상을 받았고, 200억원 이상이 5명, 100억원 이상은 4명이었다.

      운정신도시는 야당·와당·교하·동패·문발·목동·당하·다율·신촌·연다산·상지석리 등 11개 리 501만평에 2003년부터 2016년까지 3단계로 나눠서 사업이 진행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8만 가구 21만8000명이 신도시에 새로 입주하게 된다. 1·2단계 사업(289만평)에서 토지보상비로 3037명에게 3조4700억원이 풀렸다. 개인당 평균 11억4000여만 원씩 돌아간 꼴이다. 3단계 사업(212만평)은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보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이 보상비가 넘쳐나는 것은 전국적 현상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과 대규모 택지개발로 2006년 들어간 보상비는 총 23조원에 이른다. 올해부턴 11곳이 넘는 지방 혁신도시 및 충남 태안, 전남 무안 등 6곳에 최소 200만평이 넘는 대형 기업도시가 본격 개발된다. 건설교통부는 올해와 내년까지 전국적으로 약 30조원의 보상비가 풀릴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올해와 내년에도 토지 보상으로 떼부자가 되는 사람들이 전국 곳곳에서 생겨난다는 얘기다.

      (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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