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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거래량·가격 동반 하락

    입력 : 2007.03.28 22:15 | 수정 : 2007.03.28 22:15

    매매 건수 4개월째 급감… 강남 고가주택 하락세 지속

    전국의 아파트 거래량이 4개월째 감소하고 서울 강남권 등 고가주택 가격은 계속 하락세다. 그러나 수도권 소형 평형 아파트는 오히려 가격이 올라 대조를 보였다.

    건설교통부는 2월에 신고된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 2만9000건을 홈페이지(rt.moct.go.kr)에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실거래 신고 건수(전국)는 작년 10월 8만1000건을 정점으로 11월 7만6000건, 12월 4만8000건, 1월 3만3000건으로 급감 추세다. 지난달 거래건수도 ‘2월 계약, 3월 신고분’을 포함하면 3만 건 정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작년 12월 7억8000만원에 거래됐던 서울 강남 개포주공1단지 13평형(4층)은 지난달 8000만원 하락한 7억원에 거래됐다. 서초 반포 AID차관아파트 22평형은 1월 10억9000만원(4층)에서 2월에는 10억원(5층)으로 하락했다. 양천 신정동 목동우성2차 31평형은 작년 11월 5억9000만원(6층)이었지만 1월에는 5억원(5층)에 거래됐다. 과천시 주공2단지 8평형(2층)은 작년 연말 최고 4억7000만원에서 지난달 4억2100만원으로 하락했다.

    반면 수도권 중소형 평형은 강세다. 성남분당 정자 한솔마을 주공4단지 15평형(9층)은 작년 9~12월 1억1000만~1억2000만원에서 지난달 1억5000만원으로 올랐다. 용인수지 풍덕천 보원단지 24평형(6층)도 작년 11월 1억5000만원에서 2월 2억1000만원으로 올랐다. ‘저스트알’ 김우희 상무는 “정부의 대출 규제에다 분양가상한제 등으로 상당 기간 집값이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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