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7.03.13 22:00
주택도시硏 “입주 물량 작년보다 20% 줄어”
올해 서울·수도권의 아파트 입주물량이 작년보다 급감해 전세가격이 불안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건설교통부 산하 연구기관에서 나왔다.
대한주택공사 산하 주택도시연구원은 13일 올해 서울·수도권의 아파트 입주 물량이 12만2299가구에 그쳐, 작년보다 20.7%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원은 “서울·수도권의 경우 상반기 중 입주 물량 감소가 커 전세가 상승 압력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며 “하반기에는 입주 물량이 늘고 정부의 전·월세 대책이 효과를 발휘해 전세가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다”고 내다봤다. 연구원은 올해 서울의 전세가 상승률을 3~4%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서울·수도권의 입주 물량이 크게 줄어 전세 시장의 불안 요소가 크다고 분석하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인 스피드뱅크는 서울의 올해 아파트 입주물량(주상복합 포함)이 작년에 비해 31.3%나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분양가 상한제 실시 이후로 집 장만을 미루는 소비자의 전세 수요가 늘고, 집주인들이 보유세 부담을 덜기 위해 전셋집을 월세로 돌리는 경향이 나타나는 것도 전세가격 불안의 요인이 되고 있다.
반면 쌍춘년이었던 작년에 비해 올해 결혼 수요가 줄었고, 작년 가을 집값 급등기에 전세 거주자들이 대거 주택을 매입했다는 점을 들어 전세가격이 급등할 가능성이 적다는 반론도 있다.
이에 대해 건설교통부는 “국민임대주택이나 다세대·다가구주택의 올해 입주 물량까지 감안한다면 서울·수도권의 전세 시장 불안 요인은 없다”고 밝혔다.
대한주택공사 산하 주택도시연구원은 13일 올해 서울·수도권의 아파트 입주 물량이 12만2299가구에 그쳐, 작년보다 20.7%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원은 “서울·수도권의 경우 상반기 중 입주 물량 감소가 커 전세가 상승 압력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며 “하반기에는 입주 물량이 늘고 정부의 전·월세 대책이 효과를 발휘해 전세가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다”고 내다봤다. 연구원은 올해 서울의 전세가 상승률을 3~4%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서울·수도권의 입주 물량이 크게 줄어 전세 시장의 불안 요소가 크다고 분석하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인 스피드뱅크는 서울의 올해 아파트 입주물량(주상복합 포함)이 작년에 비해 31.3%나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분양가 상한제 실시 이후로 집 장만을 미루는 소비자의 전세 수요가 늘고, 집주인들이 보유세 부담을 덜기 위해 전셋집을 월세로 돌리는 경향이 나타나는 것도 전세가격 불안의 요인이 되고 있다.
반면 쌍춘년이었던 작년에 비해 올해 결혼 수요가 줄었고, 작년 가을 집값 급등기에 전세 거주자들이 대거 주택을 매입했다는 점을 들어 전세가격이 급등할 가능성이 적다는 반론도 있다.
이에 대해 건설교통부는 “국민임대주택이나 다세대·다가구주택의 올해 입주 물량까지 감안한다면 서울·수도권의 전세 시장 불안 요인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