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7.03.12 22:18
행정중심복합도시(행정도시) 토지보상비 중 16%인 3800여억원이 수도권 주민에게 지급됐다는 조사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행정도시 등 지역 개발사업의 보상비가 서울·수도권의 집값을 끌어올렸다는 추정을 뒷받침하는 자료라고 분석하고 있다.
국회 건설교통위 소속 한나라당 이진구 의원은 12일 “한국토지공사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주소지를 둔 개인이 3809억원의 행정도시 토지보상비를 지급받았다”며 “이는 전체 개인 토지보상비 2조3643억원의 16.1%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의 분석은 행정도시의 토지보상비를 받은 개인 9251명 전원의 주소지를 대상으로 삼았다. 이 조사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도 특히 서울 강남·서초·송파·양천구와 경기 성남·안양·용인시 등 소위 ‘버블 세븐’ 지역의 주민에게 1140억원(4.8%)의 보상비가 풀려나갔다. 이 조사에서 연기·공주 이외 지역에 주소지를 둔 주민의 보상비는 대전이 4180억원(17.7%)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2049억원, 8.7%)·경기(1524억원, 6.5%) 등이 뒤를 이었다.
국회 건설교통위 소속 한나라당 이진구 의원은 12일 “한국토지공사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주소지를 둔 개인이 3809억원의 행정도시 토지보상비를 지급받았다”며 “이는 전체 개인 토지보상비 2조3643억원의 16.1%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의 분석은 행정도시의 토지보상비를 받은 개인 9251명 전원의 주소지를 대상으로 삼았다. 이 조사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도 특히 서울 강남·서초·송파·양천구와 경기 성남·안양·용인시 등 소위 ‘버블 세븐’ 지역의 주민에게 1140억원(4.8%)의 보상비가 풀려나갔다. 이 조사에서 연기·공주 이외 지역에 주소지를 둔 주민의 보상비는 대전이 4180억원(17.7%)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2049억원, 8.7%)·경기(1524억원, 6.5%) 등이 뒤를 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