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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값 4년만에 하늘 쳤다

    입력 : 2007.01.25 23:16

    작년 5.61% 올라… 2002년 이후 최고 상승률

    작년 전국의 땅값이 5.61% 올라 2002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건설교통부는 25일 “작년 전국의 토지 거래량은 284만5247필지, 28억9219만㎡로 전년 대비 필지수는 4.5%, 면적은 24.0% 감소했다”라고 밝혔다. 전체 거래량의 54%를 차지하는 주거용지는 집값 상승의 영향으로 거래량이 7.4% 늘었으나 농지(-34.2%)와 임야(-21.0%)는 정부의 토지관련 규제강화로 거래가 크게 줄었다.

    작년 전국의 땅값 상승률은 5.61%로, 서울(9.17%), 인천(5.58%), 충남(5.54%), 경기(5.07%) 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충남 도청 이전의 영향으로 충남 예산(17.06%)과 홍성(16.84%)이 폭등했다. 충북 음성군(12.12%), 충남 연기군(10.38%), 전남 나주시(9.86%), 충남 공주시(9.52%) 등도 혁신도시,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영향으로 땅값이 급등했다.

    작년 12월은 경기 구리시(1.69%)가 뉴타운 지구 지정에 따른 개발 기대감과 지하철 8호선 연장 및 청량리~덕소 간 전철개통에 따른 영향으로 땅값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서울 용산구(1.13%)와 경기 의왕시(1.1%)도 용산민족공원 개발, 뉴타운 지정, 주택 재개발 사업 기대감으로 가격이 오름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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