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7.01.17 23:44
전세금이 크게 오르면서 서민들의 전세 자금 대출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주택금융공사는 17일 금융기관의 전세자금 대출에 대한 주택신용보증기금의 보증 규모가 지난해 말 1조351억원에 달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48.6%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 들어 15일까지 새로 늘어난 보증액도 294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8% 가량 증가했다. 지난해 전세 대출이 급증한 것은 지난 가을부터 전세금이 크게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전세금 상승을 감안해 지난해 11월 20일부터 보증 한도를 8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늘린 것도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