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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이제 끝났다고? 오피스로 눈돌려 보자

      입력 : 2006.06.26 23:03 | 수정 : 2006.06.26 23:03

      임대료는 오르고 빈사무실 줄어 신촌·청계천 주변등 잇달아 분양

      정부가 다주택자에 대해 종합부동산세, 양도세를 중과세하는 등 주택투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주택 대체상품으로 오피스(사무실 건물)가 부각되고 있다. 최근 건설업체들은 수십평에서 수백평까지 다양한 상품을 개발, 거액투자가들뿐만 아니라 소액투자가들도 투자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부동산컨설팅 업체 BHP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지역 오피스 임대료 상승률은 1.5%로 2005년 한 해 동안의 임대료 상승률(1.7%)과 비슷했다. 공실률(빈사무실 비율)도 크게 줄어 전 분기 6.3%의 절반 수준인 3.5%까지 떨어졌다.

      상업용지에 주상복합아파트, 주거용 오피스텔이 대거 공급돼 오피스 공급여력도 상당히 줄어든 편. ‘부동산114’ 김희선 전무는 “입지, 건물 설비에 따라 임대료 차이가 많이 나는 만큼, 투자 전에 해당지역의 공실률, 임대료를 꼼꼼하게 따져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현재 수도권에서 분양중인 오피스는 10여곳. 한라건설이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장항동에서 분양하는 웨스턴 타워는 17~100평형 오피스 410실. 웨스턴타워는 웨스턴돔 단지에 지상 10층 4개동 규모. 각 동별로 디지털 화상회의가 지원되는 회의실과 각종 사무기기가 비치된 비지니스센터가 설치된다. 평당 분양가는 520만원선. 2007년 2월 완공예정이다.

      ㈜리얼피플은 서울 을지로 3가에 지상 14층, 지하 4층 규모의 오피스 빌딩 비즈센터를 분양한다. 지하철 1,4,5호선이 바로 인접해 있다. 최소 14평에서 1~2개층을 통채로 분양받을 수 도 있다. 청계천에 인접한 지역이다. 씨디엠건설은 서울 신촌에서 ‘신촌 아이비 타워’를 분양 중이다. 지하 5층~지상 15층 규모로 업무용 오피스텔 66실(9~14층)과 오피스(6~8층), 상가로 구성됐다. 평당 분양가는 오피스텔은 850만원, 오피스는 800만원 선. 지하철 2호선 신촌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주변에 신공항철도와 경의선이 지나는 서강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차학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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