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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주·아산 지방 ‘알짜택지’ 쏟아진다

    입력 : 2006.04.24 22:38 | 수정 : 2006.04.24 23:14

    부산 6우러부터 분양...도심과 먼게 흠
    광주 호수공원 들어서는 친환경 단지
    아산 분당보다 큰 규모

    올해 지방에선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들이 첫 분양을 시작한다. 주택 수요가 제한적인 지방에선 택지지구 공급물량을 주목하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세중코리아 김학권 사장은 “최근 지방에선 택지지구 쪽으로 수요가 몰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수요가 있는 만큼 장기적으로 가격 상승 여력을 안고 있다는 것이다.

    내집마련정보사 함영진 팀장은 “단기적인 투자 개념보다는 실수요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이 꼽는 올해 지방의 유망 택지지구 물량을 알아봤다.

    ■ 부산 정관 신도시



    부산 기장군 정관면 일원 126만평의 땅에 2만8000여가구가 들어설 예정인 곳이다. 대주건설 등 민간 건설사 7곳이 참여해 분양을 준비중이다. 올 6월부터 물량을 쏟아낼 예정. 현재는 부산 도심과 다소 거리가 있다는 게 단점. 그러나 정관 신도시와 부산 도심을 연결하는 내부 고속화도로가 이르면 2008년 개통될 예정이어서 교통 문제가 다소 나아질 전망이다.

    ■ 부산 명지 지구



    부산 신항만 주변이다. 이미 지난 3월 청약접수를 받은 롯데건설과 극동건설이 대부분 평형에서 마감되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관심을 끄는 곳은 명지 지구와 바로 옆의 신호지구를 연결해 1만여가구를 분양하는 영조주택. 영조주택은 올해 2차(3000가구)와 3차(3500가구) 물량을 추가로 분양할 예정이다.

    그러나 부산 도심과 멀고, 배후 수요가 적다는 게 단점이다. 그러나 부산 신항만 등 향후 개발 수요는 있다.
    ■ 광주 수완지구



    140만평 규모로 광주·전남 지역에선 가장 큰 택지개발지구. 3만평 규모의 호수공원 등 친환경 단지로 개발된다. 대주건설을 시작으로 올 7월부터 첫 분양 물량이 나온다.

    ■ 충남 아산신도시



    2005년말 탕정지구(510만평)가 2단계 택지개발 지구로 새로 지정돼 1단계 사업지구인 배방지구(111만평)를 합쳐 택지 규모가 총 621만평으로 늘어났다. 분당(594만평)보다 큰 국내 최대 규모의 신도시다. 인근에 아산 탕정 삼성LCD단지가 있어 배후 수요도 탄탄하다. 주택공사가 6월 1102가구를 올해 처음 분양한다.

    ■ 청주 강서지구·목포 옥암지구



    강서지구는 19만여평 규모로 청주 서부권의 핵심 개발지역. 행정도시와 차로 15분 거리로, 오창과학산업단지와도 가깝다. 올 5월 한라·호반건설 등이 처음으로 분양 물량을 내놓는다.

    목포 옥암지구는 남악신도시 내에 있는 3개 지구 가운데 유일하게 목포시에 해당돼 도심 접근성이 좋다. 올 6월 한국종합건설을 시작으로 분양 물량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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