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6.03.27 22:25 | 수정 : 2006.03.27 22:25
은평 뉴타운·용인 신봉·하남 풍산
판교 신도시는 ‘로또’다. 당첨 가능성이 낮다. 그래서 판교 청약이 끝나면 그동안 판교만을 노리고 청약통장을 아껴왔던 이들, 특히 실수요자라면 대체 청약지로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크게 두 가지 이유 때문이다. 우선 판교발(發) 효과로 판교 주변인 분당·용인 집값이 뛰고 있고, 분양가 오름세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다. ‘닥터아파트’이영호 팀장은 “집값, 분양가가 서로 밀어 올리는 추세여서 판교 청약 이후엔 대체지를 적극 물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판교 대체지 청약 시기는 잘 선택해야 한다. 판교 당첨자 발표일(5월4일 예정) 전에 대체지에 청약해서 먼저 당첨이 돼 버리면, 나중에 판교 당첨이 됐더라도 판교 당첨분은 포기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집마련정보사’함영진 팀장은 “어차피 판교 이외의 유망한 택지지구도 높은 경쟁률이 예상되기 때문에 유망한 지역의 택지지구에 순차적으로 청약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이 꼽는 수도권 지역의 유망한 대체 청약지를 알아봤다.
■ 서울 지역
서울에선 은평 뉴타운 지역, 중구 황학동 롯데캐슬 주상복합 등이 알짜물량이다. 마포구 하중동 GS자이, 현대건설이 성동구 성수동에 짓는 아파트들도 눈여겨 봐야 한다.
은평 뉴타운 지역에선 올 하반기부터 분양 물량이 나올 예정이다. 대부분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물량이고, 북한산으로 둘러싸여 쾌적한 편이다.
작년부터 분양이 미뤄졌던 황학동 롯데캐슬은 도심에선 드문 대규모(1800여가구) 주상복합 단지다. 지하철 3개 노선이 가까워 교통여건은 좋지만, 주변 환경은 아직 정비가 덜 된 편이다.
■ 경기 용인
판교발 후광 효과를 노리는 용인 지역에서도 분양 물량이 적지 않다. 판교와 가까운 신봉지구에서는 동일하이빌이 6월에 1300가구, 동부건설이 10월쯤 943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성복지구에선 GS건설이 판교 분양 이후부터 대규모 물량을 쏟아낼 예정이다. 대부분 33~60평형대 중대형으로 구성돼 있다.
신봉·성복지역과 연계돼 하나의 주거벨트로 형성된 수지·상현·풍덕천·구성 지역도 관심을 끌 만하다. 4월에 진흥기업이 구성읍 상하리에서 1051가구, 남광토건이 현재 입주가 한창인 구성읍 동백지구에서 ‘막차물량’으로 134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크게 두 가지 이유 때문이다. 우선 판교발(發) 효과로 판교 주변인 분당·용인 집값이 뛰고 있고, 분양가 오름세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다. ‘닥터아파트’이영호 팀장은 “집값, 분양가가 서로 밀어 올리는 추세여서 판교 청약 이후엔 대체지를 적극 물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판교 대체지 청약 시기는 잘 선택해야 한다. 판교 당첨자 발표일(5월4일 예정) 전에 대체지에 청약해서 먼저 당첨이 돼 버리면, 나중에 판교 당첨이 됐더라도 판교 당첨분은 포기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집마련정보사’함영진 팀장은 “어차피 판교 이외의 유망한 택지지구도 높은 경쟁률이 예상되기 때문에 유망한 지역의 택지지구에 순차적으로 청약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이 꼽는 수도권 지역의 유망한 대체 청약지를 알아봤다.
■ 서울 지역
서울에선 은평 뉴타운 지역, 중구 황학동 롯데캐슬 주상복합 등이 알짜물량이다. 마포구 하중동 GS자이, 현대건설이 성동구 성수동에 짓는 아파트들도 눈여겨 봐야 한다.
은평 뉴타운 지역에선 올 하반기부터 분양 물량이 나올 예정이다. 대부분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물량이고, 북한산으로 둘러싸여 쾌적한 편이다.
작년부터 분양이 미뤄졌던 황학동 롯데캐슬은 도심에선 드문 대규모(1800여가구) 주상복합 단지다. 지하철 3개 노선이 가까워 교통여건은 좋지만, 주변 환경은 아직 정비가 덜 된 편이다.
■ 경기 용인
판교발 후광 효과를 노리는 용인 지역에서도 분양 물량이 적지 않다. 판교와 가까운 신봉지구에서는 동일하이빌이 6월에 1300가구, 동부건설이 10월쯤 943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성복지구에선 GS건설이 판교 분양 이후부터 대규모 물량을 쏟아낼 예정이다. 대부분 33~60평형대 중대형으로 구성돼 있다.
신봉·성복지역과 연계돼 하나의 주거벨트로 형성된 수지·상현·풍덕천·구성 지역도 관심을 끌 만하다. 4월에 진흥기업이 구성읍 상하리에서 1051가구, 남광토건이 현재 입주가 한창인 구성읍 동백지구에서 ‘막차물량’으로 134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 성남 도촌·하남 풍산지구
도촌지구는 분당 야탑동과 경기 광주시 사이에 위치한 24만2000여평 규모의 택지개발지구로 대한주택공사가 개발하는 지역이다. 분당과 가까운 편이어서 분당의 기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판교 후광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임대주택을 짓기 위해 그린벨트를 해제한 지역이어서 주거환경도 괘적한 편이다. 5월쯤 주택공사에서 408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2002년 6월28일 이전부터 거주한 사람에게 지역우선 자격을 줄 계획.
서울 강남과 가까운 하남 풍산지구도 관심 지역이다. 30만7000평 규모로, 인근 주거환경이 좋은 게 장점이다. 이미 분양에 나선 업체들이 대부분 1순위에서 마감했다. 평당 분양가가 1200만원선을 넘어 고분양가가 논란이 됐을 만큼 분양가가 비싼 게 흠이다. 오는 9월쯤 대명건설과 우남건설이 중대형 평형 연립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도촌지구는 분당 야탑동과 경기 광주시 사이에 위치한 24만2000여평 규모의 택지개발지구로 대한주택공사가 개발하는 지역이다. 분당과 가까운 편이어서 분당의 기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판교 후광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임대주택을 짓기 위해 그린벨트를 해제한 지역이어서 주거환경도 괘적한 편이다. 5월쯤 주택공사에서 408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2002년 6월28일 이전부터 거주한 사람에게 지역우선 자격을 줄 계획.
서울 강남과 가까운 하남 풍산지구도 관심 지역이다. 30만7000평 규모로, 인근 주거환경이 좋은 게 장점이다. 이미 분양에 나선 업체들이 대부분 1순위에서 마감했다. 평당 분양가가 1200만원선을 넘어 고분양가가 논란이 됐을 만큼 분양가가 비싼 게 흠이다. 오는 9월쯤 대명건설과 우남건설이 중대형 평형 연립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