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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다 3평 더"… 발코니 넓은 아파트 없나요

    입력 : 2005.10.28 05:48 | 수정 : 2005.10.28 05:48

    용인시 신봉동 자이1차
    수원시 망포동 현대2차
    안산 고잔 6차푸르지오

    오는 11월말부터 아파트 발코니 확장이 합법화됨에 따라 발코니 넓은 아파트가 실수요자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 발코니는 당초 폭 기준이 최대 1.5m였으나 건설교통부가 2000년7월 아파트 미관을 위한 화단 설치를 전제로 2m로 폭을 넓히는 것을 허용하면서, 폭이 넓어졌다. 일부 아파트들은 작은방과 주방이 물려 있는 후면 발코니의 폭은 1.5m로 하고, 대신 확장 가능성이 높은 거실·안방 쪽 전면 발코니 폭을 2.1~2.7m로 확대한 곳도 있다.

    건교부는 그러나 발코니 확장 합법화와 함께 2m로 넓힌 발코니 폭을 원래대로 환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에따라 2m 폭이 허용된 5년간 지어진 아파트(입주시기로는 2002~2007년)의 희소가치가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발코니 확장시 넓어지는 평수도 2~3평 가량 더 돼 향후 아파트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전체 아파트의 7% 광폭 발코니 채용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95년 이후 입주한 수도권(서울·경기·인천) 5647개 단지 230만여 가구의 아파트 중 발코니 폭이 2m 이상인 아파트는 385개 단지 16만2000가구에 이르고 있다. 전체 아파트의 7% 가량이 광폭 발코니 아파트인 셈이다. 지역적으로는 서울이나 기존 신도시에 비해 용인·수원·안산·고양시 등 경기도 지역 아파트들이 많다.

    경기도의 발코니 폭 2m 이상 아파트는 8만8751가구로 전체 광폭 발코니 아파트의 반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용인 지역은 광폭 발코니 아파트가 3만2511가구로 경기도 전체의 36%를 점했다. 용인시 신봉동 신봉자이1차, 수원시 망포동 현대2차, 안산시 사동 고잔 6차 푸르지오 등이 발코니 폭이 넓은 아파트로 꼽히고 있다.

    서울 지역은 강서구(5245가구), 성북구(4775가구), 도봉구(3323가구) 등의 순으로 광폭 발코니 아파트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분당신도시는 금곡동과 야탑동, 정자동 일대 주상복합아파트가 주로 광폭 발코니 아파트였다. 정자동 파크뷰 아파트는 평균 발코니 폭이 2.3m에 이르렀다.



    ■확장시 얼마나 넓어지나

    발코니가 넓으면 당연히 확장되는 면적도 커지게 된다. 전문업체들에 따르면 광폭 발코니 아파트는 확장 시 증가 면적이 1.5m 폭 아파트에 비해 2~3평 가량 더 된다. 33평형 아파트의 경우, 발코니 폭이 1.5m일 때는 확장 면적이 9평이지만, 폭이 2m가 되면 늘어나는 평수가 11.2평이다. 2.2평이 더 큰 것이다.

    닥터아파트 이영호 리서치팀장은 “내년부터 발코니 폭이 다시 1.5m로 환원되면 발코니 폭이 넓은 아파트의 희소가치는 더 커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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