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5.10.28 05:47 | 수정 : 2005.10.28 05:47
예금 가입자, 예치금 많을수록 유리
강북 뉴타운 예정지 적극 공략해야
8·31대책 발표 이후 아파트 청약 제도가 확 바뀌었다. 서울의 동시분양 제도가 13년 만에 폐지되고 공공택지는 사실상 분양가 규제를 받게 됐다. 분양권 전매 규제가 강화되고, 담보대출 조건도 까다로워졌다. 투자목적의 청약은 리스크가 커진 반면, 무주택자·실수요자의 내집 마련 기회는 넓어진 셈이다.
전문가들은 ?무주택자는 청약저축 통장에 당장 가입하고 ?청약예금 가입자는 중대형 청약이 가능하도록 예치금액을 높일 것을 주문하고 있다. 또 ?채권입찰제가 적용되지 않는 올해 안에 택지개발지구 중대형을 노려보거나 ?서울 강북권은 연내 재개발 일반분양 단지에 청약하라고 조언한다.
■무주택자, 청약저축 가입 필수
새 청약 및 분양제도로 인해 무주택자가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무주택자들은 일단 청약 저축에 가입하는 게 좋다. 정부가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향후 5년간 14만 가구의 아파트를 추가 건설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청약 저축 가입자는 공공 택지의 전용면적 25.7평 이하 아파트에 청약이 가능하고, 이자도 예금이나 부금보다 높다. 내집마련정보사 함영진 팀장은 앞으로 “분양 전환이 가능한 전용면적 25.7평 이상 공공 임대나 민간 임대도 청약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가치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청약예금 가입자 “예치금액 높여라”
청약 예금 가입자는 지금이라도 예치금액을 높이는 게 유리하다. 앞으로 공공 택지에서 중대형 공급 비중을 지금보다 10% 이상 늘리기로 했기 때문이다. 40평형대 이상에 청약할 수 있는 예치 금액은 서울은 1000만~1500만원, 광역시는 700만~1000만원, 기타 시·군은 400만~500만원이다. 현재 1순위자가 예치금액을 높이면 1년 후 1순위 자격을 받을 수 있다. 당장 내년 8월로 예정된 판교는 1순위 신청이 어렵겠지만, 2008년 이후 분양될 송파신도시·수원 이의신도시 등 ‘대어(大魚)급’ 신도시에는 도전해 볼 수 있다. 분양대행사 MDM 문주현 대표는 “큰 평수 청약이 가능한 통장 보유자가 작은 평수에 청약하고 싶으면 입주자 모집공고일 전까지만 예치금액을 낮추면 된다”면서 “청약 예금이라면 예치금이 많을수록 유리하다”고 말했다.
■택지지구 중대형은 연내 청약도 해볼 만
중대형을 노리는 청약 대기자라면 연내 분양될 수도권의 택지개발지구 아파트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내년 이후 공공택지의 중대형은 채권입찰제가 적용돼 실질 분양가 부담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분양권 전매 제한과 재당첨 금지 기간도 5년으로 확대된다. 중대형이 포함된 택지개발지구 중 연내 분양예정인 곳은 하남 풍산·용인 구성·화성 동탄신도시가 있다. 하남 풍산은 서울과 가장 가깝고, 구성과 동탄은 삼성반도체 밸리와 인접해 있어 발전가능성이 크다.
■강북권 재개발 일반분양도 관심
강남 대항마로 강북 개발에 힘이 실리면서 뉴타운 예정지에서 분양될 재개발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도 적극 공략할 필요가 있다. 분당선 연장선(2010년 개통예정) 호재가 있는 왕십리 뉴타운·노량진 민자역사 개발이 한창인 노량진뉴타운, 한강조망이 가능한 한남뉴타운, 송파신도시와 가까운 거여뉴타운 등이 관심 지역이다. 닥터아파트 이영호 팀장은 “재개발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 25.7평 이하가 많아 청약 부금이나 300만원 예금(서울) 가입자에게 추천할 만하다”고 말했다.
■자금조달 계획이 중요하다
8·31대책으로 ‘당첨만 되고 보자’ 식의 청약 전략은 위험해 졌다. 지금까지 분양대금의 10~20%만 있어도 입주 때까지 자금조달에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중도금 대출이 어려워진다. 투기지역에서는 기존 주택을 1년 안에 처분하는 조건으로 신규 대출이 가능하고, 사실상 가구당 1건으로 대출 건수도 제한된다. 철저한 자금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낭패보기 십상인 셈이다. 무주택자는 상대적으로 조건이 좋은 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 대출을 적극 활용하는 게 좋다.
전문가들은 ?무주택자는 청약저축 통장에 당장 가입하고 ?청약예금 가입자는 중대형 청약이 가능하도록 예치금액을 높일 것을 주문하고 있다. 또 ?채권입찰제가 적용되지 않는 올해 안에 택지개발지구 중대형을 노려보거나 ?서울 강북권은 연내 재개발 일반분양 단지에 청약하라고 조언한다.
■무주택자, 청약저축 가입 필수
새 청약 및 분양제도로 인해 무주택자가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무주택자들은 일단 청약 저축에 가입하는 게 좋다. 정부가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향후 5년간 14만 가구의 아파트를 추가 건설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청약 저축 가입자는 공공 택지의 전용면적 25.7평 이하 아파트에 청약이 가능하고, 이자도 예금이나 부금보다 높다. 내집마련정보사 함영진 팀장은 앞으로 “분양 전환이 가능한 전용면적 25.7평 이상 공공 임대나 민간 임대도 청약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가치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청약예금 가입자 “예치금액 높여라”
청약 예금 가입자는 지금이라도 예치금액을 높이는 게 유리하다. 앞으로 공공 택지에서 중대형 공급 비중을 지금보다 10% 이상 늘리기로 했기 때문이다. 40평형대 이상에 청약할 수 있는 예치 금액은 서울은 1000만~1500만원, 광역시는 700만~1000만원, 기타 시·군은 400만~500만원이다. 현재 1순위자가 예치금액을 높이면 1년 후 1순위 자격을 받을 수 있다. 당장 내년 8월로 예정된 판교는 1순위 신청이 어렵겠지만, 2008년 이후 분양될 송파신도시·수원 이의신도시 등 ‘대어(大魚)급’ 신도시에는 도전해 볼 수 있다. 분양대행사 MDM 문주현 대표는 “큰 평수 청약이 가능한 통장 보유자가 작은 평수에 청약하고 싶으면 입주자 모집공고일 전까지만 예치금액을 낮추면 된다”면서 “청약 예금이라면 예치금이 많을수록 유리하다”고 말했다.
■택지지구 중대형은 연내 청약도 해볼 만
중대형을 노리는 청약 대기자라면 연내 분양될 수도권의 택지개발지구 아파트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내년 이후 공공택지의 중대형은 채권입찰제가 적용돼 실질 분양가 부담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분양권 전매 제한과 재당첨 금지 기간도 5년으로 확대된다. 중대형이 포함된 택지개발지구 중 연내 분양예정인 곳은 하남 풍산·용인 구성·화성 동탄신도시가 있다. 하남 풍산은 서울과 가장 가깝고, 구성과 동탄은 삼성반도체 밸리와 인접해 있어 발전가능성이 크다.
■강북권 재개발 일반분양도 관심
강남 대항마로 강북 개발에 힘이 실리면서 뉴타운 예정지에서 분양될 재개발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도 적극 공략할 필요가 있다. 분당선 연장선(2010년 개통예정) 호재가 있는 왕십리 뉴타운·노량진 민자역사 개발이 한창인 노량진뉴타운, 한강조망이 가능한 한남뉴타운, 송파신도시와 가까운 거여뉴타운 등이 관심 지역이다. 닥터아파트 이영호 팀장은 “재개발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 25.7평 이하가 많아 청약 부금이나 300만원 예금(서울) 가입자에게 추천할 만하다”고 말했다.
■자금조달 계획이 중요하다
8·31대책으로 ‘당첨만 되고 보자’ 식의 청약 전략은 위험해 졌다. 지금까지 분양대금의 10~20%만 있어도 입주 때까지 자금조달에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중도금 대출이 어려워진다. 투기지역에서는 기존 주택을 1년 안에 처분하는 조건으로 신규 대출이 가능하고, 사실상 가구당 1건으로 대출 건수도 제한된다. 철저한 자금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낭패보기 십상인 셈이다. 무주택자는 상대적으로 조건이 좋은 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 대출을 적극 활용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