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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거여동 특전사 터도 결국 개발

      입력 : 2005.09.01 02:46 | 수정 : 2005.09.01 02:46

      강남 대체지, 서울공항·정보사만 남아

      ‘금싸라기’ 땅으로 꼽히던 서울 송파구 거여동 특전사 부지가 결국 신도시로 바뀌면서 성남 심곡동 서울공항과 서울 서초동 정보사 터에 또다시 이목이 쏠리고 있다.

      두곳 모두 입지여건이 빼어나 지난 80년대부터 아파트 개발 소문이 끊이지 않았다. 국군정보사령부 부지(5만5000여평)는 3년 전 이미 구체적인 개발 계획까지 나왔었다. 시간과공간 한광호 사장은 “정보사는 주변이 산과 공원으로 둘러싸인 데다, 강남 핵심요지여서 고급아파트 부지로 적지”라고 평가했다.

      서울공항(120만평)도 판교보다 서울 강남에 가까워 강남 대체 신도시의 단골메뉴로 거론됐던 땅이다. 성남시는 공항 이전을 전제로 500만평 규모 신도시 개발계획까지 마련했지만 정부는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개발 반대 입장이다. RE멤버스 고종완 대표는 “30년간 묶였던 판교도 결국 개발됐다”며 “이번 대책으로도 강남 집값이 가라앉지 않으면 군부대 개발론이 다시 불거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하룡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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