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5.06.22 18:11 | 수정 : 2005.06.22 18:11
"예정대로 유지될 것" 한덕수 부총리 밝혀
한덕수 경제부총리는 22일 “판교 신도시의 중대형 아파트 공급이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판교를 공영개발하면 중대형 아파트는 줄고 임대주택은 늘어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이렇게 대답했다. 일각에서 공영개발로 판교에서 중소형 임대주택물량은 늘어나는 반면, 중대형 아파트의 일반분양 물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것에 대해 당초에 예정했던 중대형 공급량이 유지될 것임을 시사한 것이다.
그는 또 지난 17일 입찰한 25.7평 이하 판교 택지에 대해서는 “예정대로 간다”고 밝혔다. 공영개발 검토와 관계 없이 판교의 25.7평 이하 아파트는 원래대로 민간 건설회사가 아파트를 지어 분양하는 방식을 유지하겠다는 뜻이다.
이 같은 발언을 종합해 볼 때 현재 정부가 검토 중인 판교 공영개발 방식은 주택공사가 중대형 아파트를 직접 지어서 분양하는 방법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한 부총리는 판교 개발과 관련, “아직 확정된 내용이 없어 (구체적으로) 지금 이야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은 상태에서 판교가 부동산시장의 교란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부동산시장의 특성상 공공부문을 더욱 확대한다는 기본 방향은 있다”며 “하지만 어떤 방식으로 공공부문을 강화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