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5.03.30 17:56 | 수정 : 2005.03.31 08:11
서울 강서지역과 강남을 연결하는 서울 지하철 9호선 개통(2007년 말)이 다가오면서 올해 공급되는 9호선 역세권 주변 분양 물량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올해 이 일대에서 새로 공급되는 아파트들은 공사 기간을 감안하면 지하철 개통 시기를 전후해 입주하기 때문에 ‘역세권’과 ‘새 아파트’라는 프리미엄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지하철 연장구간을 빼면 신규 개통은 9호선이 거의 마지막이다. ‘유니에셋’ 김광석 팀장은 “지하철 9호선 역세권 주변은 투자나 내집 마련 차원에서 유망한 지역”이라고 했다.
◆올해 일반분양 1000가구 공급 예정
올해 9호선 역세권 주변에서 총 공급되는 물량은 3700여 가구.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1031가구 정도다. 그러나 대단지는 거의 없고, 주로 소규모 단지가 많다.
관심 단지는 GS건설이 영등포구 여의도동 47번지 일대 한성아파트를 주상복합으로 재건축해 짓는 여의도 자이. 47~79평형 총 580가구 중 25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다음달 11일부터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과도 가깝고, 9호선이 개통되면 추가적인 환승역세권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 여의도 샛강과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2008년 4월이면 입주할 수 있다. 평당 분양가는 1600만~1800만원선.
9호선 역세권 주변에선 대림산업과 현대산업개발이 강서구 화곡동 화곡2주구(생활권 단위를 지칭하는 도시계획 용어)를 재건축하는 단지가 가장 크다. 총 2517가구 중 498가구를 서울 4차 동시분양을 통해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5호선 우장산역이 가깝고, 지하철 9호선을 여의도역에서 갈아탈 수 있다.
보람건설이 강서구 염창동 문학연립과 태양연립을 재건축해 짓는 염창1차 보람쉬움아파트와 2차 아파트도 서울 4차 동시분양을 통해 공급될 예정이다. 등촌동 사거리 인근이어서 지하철 9호선이 개통되면 걸어서 10분 이내에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다.
◆올해 일반분양 1000가구 공급 예정
올해 9호선 역세권 주변에서 총 공급되는 물량은 3700여 가구.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1031가구 정도다. 그러나 대단지는 거의 없고, 주로 소규모 단지가 많다.
관심 단지는 GS건설이 영등포구 여의도동 47번지 일대 한성아파트를 주상복합으로 재건축해 짓는 여의도 자이. 47~79평형 총 580가구 중 25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다음달 11일부터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과도 가깝고, 9호선이 개통되면 추가적인 환승역세권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 여의도 샛강과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2008년 4월이면 입주할 수 있다. 평당 분양가는 1600만~1800만원선.
9호선 역세권 주변에선 대림산업과 현대산업개발이 강서구 화곡동 화곡2주구(생활권 단위를 지칭하는 도시계획 용어)를 재건축하는 단지가 가장 크다. 총 2517가구 중 498가구를 서울 4차 동시분양을 통해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5호선 우장산역이 가깝고, 지하철 9호선을 여의도역에서 갈아탈 수 있다.
보람건설이 강서구 염창동 문학연립과 태양연립을 재건축해 짓는 염창1차 보람쉬움아파트와 2차 아파트도 서울 4차 동시분양을 통해 공급될 예정이다. 등촌동 사거리 인근이어서 지하철 9호선이 개통되면 걸어서 10분 이내에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다.
◆서울 강서지역 혜택 예상
전문가들은 역세권 주변 신규 분양 물량 이외에 기존 강서지역 아파트들도 지하철 개통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한다. 그간 서울 강서지역은 상대적으로 집값 상승에서는 비켜나 있었다. 그러나 9호선이 개통되면 지하철을 갈아타지 않고 서울 강남으로 바로 나갈 수 있다. 이미 기존 5호선은 도심과 연결돼 있다.
특히 그동안 지하철이 지나지 않았고, 집값(평당 평균 900만원선)도 상대적으로 낮았던 강서구 가양동·방화동 지역이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인다. 김광석 팀장은 “가양·방화 지역은 등촌·방화 택지개발지구도 인근에 있어 유망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큰 폭의 가격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내집마련정보사’ 함영진 팀장은 “9호선 개발 계획에 대한 기대감이 집값에 어느 정도 반영돼 있는 상태여서 강서지역 집값이 크게 뛸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9호선 역세권 주변도 분양가와 인근 시세를 반드시 비교해보고, 역과의 거리를 실제로 따져보는 꼼꼼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역세권 주변 신규 분양 물량 이외에 기존 강서지역 아파트들도 지하철 개통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한다. 그간 서울 강서지역은 상대적으로 집값 상승에서는 비켜나 있었다. 그러나 9호선이 개통되면 지하철을 갈아타지 않고 서울 강남으로 바로 나갈 수 있다. 이미 기존 5호선은 도심과 연결돼 있다.
특히 그동안 지하철이 지나지 않았고, 집값(평당 평균 900만원선)도 상대적으로 낮았던 강서구 가양동·방화동 지역이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인다. 김광석 팀장은 “가양·방화 지역은 등촌·방화 택지개발지구도 인근에 있어 유망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큰 폭의 가격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내집마련정보사’ 함영진 팀장은 “9호선 개발 계획에 대한 기대감이 집값에 어느 정도 반영돼 있는 상태여서 강서지역 집값이 크게 뛸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9호선 역세권 주변도 분양가와 인근 시세를 반드시 비교해보고, 역과의 거리를 실제로 따져보는 꼼꼼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