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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역세권 <1> 오늘 개통 경부선 병점~천안 복복선 구간

    입력 : 2005.01.19 17:39 | 수정 : 2005.01.19 17:39

    동탄·오산 등 부동산 시장 주목

    올해는 경부선 수원~천안 복복선 구간 개통을 시작으로 중앙선, 분당선, 경인선 등 철도와 전철이 확장되거나 새로 개통된다. 이에 따라 새로운 역세권이 속속 탄생, 주변 부동산시장에도 큰 변화를 초래할 전망이다.

    경부선 수도권 전철 수원~천안 복복선 구간 중 수원~병점 구간이 2003년에 개통된 데 이어 병점~천안 구간이 오는 20일 추가로 개통된다. 천안권이 사실상 수도권으로 편입되는 효과가 발생, 이 일대 부동산 시장에도 큰 영향을 줄 전망이다.

    부동산정보업체인 ‘유니에셋’ 김광석 팀장은 “역세권 인근 단지는 교통 여건이 좋아지면서 유입인구가 늘어나고 상권 등 편의시설이 다양해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말했다.
    ◆서울서 천안까지 급행열차는 79분=경부선 복복선화 공사는 수원~병점까지만 연결된 수도권 전철을 천안까지 연장하는 사업이다. 병점과 수원사이 세마·오산대·진위·지제역은 지방자치단체의 요구로 역사 신설 공사 중이며 내년 말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일반열차가 서울에서 천안까지는 약 1시간52분, 병점에서 천안까지 44분 걸린다. 급행열차는 서울~천안이 79분 걸린다. 배차간격도 줄어든다. 운행시간은 출퇴근시간이 10분대, 기타 시간대는 14.2분이다. 요금은 급행·일반이 모두 2300원. 한편 오는 2006년에는 천안~온양온천역 구간이 추가로 개통될 예정이다. 천안~온양온천 복선전철 사업이 완공되면 서울에서 출발한 전동열차가 천안역은 물론, 온양온천역까지 이어진다.

    ◆역세권 지역의 주변여건 및 분양=새로 개통되는 경부선 복선 구간에서는 올해 동탄·오산·평택·천안 등을 중심으로 분양이 잇따를 예정이다. 우선 판교신도시와 함께 올 분양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는 병점역 인근 화성 동탄 신도시에서는 다음달 말 3차 동시분양(2단계지역)으로 6000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병점역 부근 화성시 태안읍에서는 3월 한승종합건설이 33평형 아파트 32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경기도 오산·평택은 미군기지 이전·국제평화신도시 개발 등 호재가 많다. 특히 평택에는 평택신항 배후산업단지로 조성된 208만평 규모의 포승산업단지가 있어 임대수요도 많은 편이다. 평택 서정리역 인근에서는 3월엔 삼호가 179가구, 4월엔 주공이 489가구의 아파트를 일반분양한다. 오산시 청호동과 고현동에서는 5월 LG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각각 1060·667가구의 아파트를 일반분양한다. 경부고속철 천안아산역이 있는 충남 천안지역은 아산신도시와 탕정 삼성LCD단지가 들어서고 있다.

    ◆가격 변동은 별로 없어=전철 개통과 관련한 가격 변동은 거의 없다. 신평택아파트 공인중개사무소 이인철 대표는 “지난해에 전철개통 등의 호재가 미리 반영돼 가격이 뛴 상태”라며 “부동산 경기 침체 여파로 매물은 있지만 아직 거래도 없고 가격도 답보상태”라고 말했다. 신천안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천안지역도 아직까지 거래가 많지 않고 가격 변동도 거의 없다”며 “다만 전세가격은 이사철을 앞두고 물량이 달려 약간 오른 상태”라고 말했다. 하지만 가격상승의 여지도 있다. 닥터아파트 강현구 실장은 “교통여건이 좋아지는 역세권의 아파트 중에는 아직 시세에 호재가 100% 반영되지 않은 곳도 많다”며 “선별적으로 투자를 고려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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