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5.01.09 17:11 | 수정 : 2005.01.09 17:11
2005년 新재테크 전략 ③
2000년부터 아파트 가격 상승세를 주도하던 서울 강남 재건축 아파트가 지나치게 가격이 오른 데다 정부의 집중 규제가 겹치면서 지난해부터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한때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릴 만큼, 투자 1순위로 꼽혔던 서울 강남 재건축은 이제 투자가치를 완전히 상실한 것일까. 전문가들은 강남 재건축 아파트가 투자 가치는 크게 떨어졌지만, 장기적으로 거주할 새 아파트를 고르는 실수요자에겐 아직도 고려해 볼 만한 대상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일반분양은 올 상반기 노려야
서울 강남권에서 일반분양을 기대하는 수요자는 올 상반기를 놓치면 3년을 더 기다려야 한다. 올 상반기 분양승인을 앞두고 있는 잠실 주공 1·2단지, 잠실 시영, 도곡 주공 2차, 삼성동 해청 1·2단지, 삼성동 AID 아파트 등(단지 규모 2070~6864가구)이 상반기 일반분양을 끝내면, 앞으로 3년간 강남권 재건축에서 나올 일반분양 물량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반포 주공 2·3단지가 재건축 승인이 나 있긴 하지만, 이곳 역시 재건축 절차를 거치면 3년 후에나 일반분양을 할 수 있다.
◆중·대형 평형 원하면 조합원 지분 노려야
그러나 올 상반기 분양 물량이 대부분 10~20평형대 소형이라는 문제가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유니에셋 김광석 팀장은 “중대형 평형을 원하는 이들은 조합원 지분을 사는 것도 검토해 볼 만하다”고 했다. 다만 조합원 지분을 사면 정부의 전매제한 조치로 입주 때까지는 이를 팔지 못하기 때문에 돈이 일정기간 묶인다는 것은 감안해야 한다. 올해 또는 1~2년 안에 강남의 아파트를 구입하려는 이들은 일반분양을 끝내고 입주를 앞두고 있는 분양권 상태의 아파트들을 눈여겨 볼 만하다.
내년 입주 예정인 도곡 주공 1차, 2007년 입주 예정인 잠실 주공 3·4단지 등이 그 대상. 예를 들어 도곡 주공 1차(도공 렉슬) 33평형의 시세(7억5000만~8억원)는 인근의 대치동 우성 31평형(6억2500만~6억8000만원)보다 비싸지만, 새 아파트여서 앞으로 추가적인 가격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부동산컨설팅 업체인 ‘현도컨설팅’ 임달호 대표는 “실수요자 입장에선 분양권 상태의 아파트가 새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법”이라고 했다.
◆초기단계 재건축도 관심대상
장기적인 투자를 생각한다면 초기단계의 재건축 아파트도 관심을 가질 만하다. 강남구 개포 주공 1~4단지, 개포 시영, 송파구 가락 시영, 강동구 고덕 주공, 고덕 시영, 둔촌 주공, 경기도 과천시 주공아파트 등이 그 대상. 이들 아파트에 투자할 경우, 장기간 돈이 묶인다는 단점이 있지만,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이 이미 반영돼 시세가 떨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구입을 고려해 볼 만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부동산114’ 김혜현 부장은 “과거와 같은 큰 폭의 시세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강남권 요지의 새아파트에 입주할수 있는 수단이라는 점 때문에 여전히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말했다.
◆일반분양은 올 상반기 노려야
서울 강남권에서 일반분양을 기대하는 수요자는 올 상반기를 놓치면 3년을 더 기다려야 한다. 올 상반기 분양승인을 앞두고 있는 잠실 주공 1·2단지, 잠실 시영, 도곡 주공 2차, 삼성동 해청 1·2단지, 삼성동 AID 아파트 등(단지 규모 2070~6864가구)이 상반기 일반분양을 끝내면, 앞으로 3년간 강남권 재건축에서 나올 일반분양 물량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반포 주공 2·3단지가 재건축 승인이 나 있긴 하지만, 이곳 역시 재건축 절차를 거치면 3년 후에나 일반분양을 할 수 있다.
◆중·대형 평형 원하면 조합원 지분 노려야
그러나 올 상반기 분양 물량이 대부분 10~20평형대 소형이라는 문제가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유니에셋 김광석 팀장은 “중대형 평형을 원하는 이들은 조합원 지분을 사는 것도 검토해 볼 만하다”고 했다. 다만 조합원 지분을 사면 정부의 전매제한 조치로 입주 때까지는 이를 팔지 못하기 때문에 돈이 일정기간 묶인다는 것은 감안해야 한다. 올해 또는 1~2년 안에 강남의 아파트를 구입하려는 이들은 일반분양을 끝내고 입주를 앞두고 있는 분양권 상태의 아파트들을 눈여겨 볼 만하다.
내년 입주 예정인 도곡 주공 1차, 2007년 입주 예정인 잠실 주공 3·4단지 등이 그 대상. 예를 들어 도곡 주공 1차(도공 렉슬) 33평형의 시세(7억5000만~8억원)는 인근의 대치동 우성 31평형(6억2500만~6억8000만원)보다 비싸지만, 새 아파트여서 앞으로 추가적인 가격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부동산컨설팅 업체인 ‘현도컨설팅’ 임달호 대표는 “실수요자 입장에선 분양권 상태의 아파트가 새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법”이라고 했다.
◆초기단계 재건축도 관심대상
장기적인 투자를 생각한다면 초기단계의 재건축 아파트도 관심을 가질 만하다. 강남구 개포 주공 1~4단지, 개포 시영, 송파구 가락 시영, 강동구 고덕 주공, 고덕 시영, 둔촌 주공, 경기도 과천시 주공아파트 등이 그 대상. 이들 아파트에 투자할 경우, 장기간 돈이 묶인다는 단점이 있지만,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이 이미 반영돼 시세가 떨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구입을 고려해 볼 만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부동산114’ 김혜현 부장은 “과거와 같은 큰 폭의 시세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강남권 요지의 새아파트에 입주할수 있는 수단이라는 점 때문에 여전히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