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4.12.05 17:36 | 수정 : 2004.12.05 17:36
30만가구 입주… 지방 물량 크게 늘어
서울·경기는 물량 줄어 전세값 안정될듯
내년에 입주하는 아파트 물량이 지난 99년이후 최대였던 올해와 비슷한 30만5000여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인천, 대구, 대전 등의 입주물량이 올해보다 20~30%가량 늘어나 이들 지역에서는 세입자를 구하지 못해 빈집이 남아도는 ‘역(逆)전세란’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114’는 5일 내년에 전국에서 입주할 아파트는 30만5284가구로 올해 입주 예정물량(30만9822가구)보다 소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주택시장이 활황기였던 2001~2003년에 집중적으로 분양됐던 물량들이 속속 입주를 시작하기 때문이다.
아파트 입주물량은 99년 34만5000여가구에서 2000년 28만3000여가구, 2001년 22만7000여가구로 감소했다. 2002년에 26만9000여가구로 늘어나기 시작, 2003년 27만6000여가구, 2004년 31만가구로 급증했다. ‘부동산 114’측은 내년에 30만5000여가구를 정점으로 2006년에는 다시 27만여가구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내년에는 광역시의 입주 물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인천은 2만1009가구로 올해보다 19.1%, 부산은 3만892가구로 6.6%, 대구는 1만3227가구로 36.4%, 대전은 1만924가구로 30.6%가 각각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서울(4만8361가구)과 경기도(9만9825가구)는 각각 14% 정도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부동산114’ 김혜현 부장은 “서울과 경기도는 입주물량 감소로 전세가가 어느 정도 안정될 가능성이 높지만 지방 광역시는 전세가 하락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114’는 5일 내년에 전국에서 입주할 아파트는 30만5284가구로 올해 입주 예정물량(30만9822가구)보다 소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주택시장이 활황기였던 2001~2003년에 집중적으로 분양됐던 물량들이 속속 입주를 시작하기 때문이다.
아파트 입주물량은 99년 34만5000여가구에서 2000년 28만3000여가구, 2001년 22만7000여가구로 감소했다. 2002년에 26만9000여가구로 늘어나기 시작, 2003년 27만6000여가구, 2004년 31만가구로 급증했다. ‘부동산 114’측은 내년에 30만5000여가구를 정점으로 2006년에는 다시 27만여가구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내년에는 광역시의 입주 물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인천은 2만1009가구로 올해보다 19.1%, 부산은 3만892가구로 6.6%, 대구는 1만3227가구로 36.4%, 대전은 1만924가구로 30.6%가 각각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서울(4만8361가구)과 경기도(9만9825가구)는 각각 14% 정도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부동산114’ 김혜현 부장은 “서울과 경기도는 입주물량 감소로 전세가가 어느 정도 안정될 가능성이 높지만 지방 광역시는 전세가 하락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