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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최고 비싼땅엔 커피전문점

입력 : 2004.05.31 10:57 | 수정 : 2004.05.31 18:25

명동 우리銀서 충무로쪽 커피전문점

올해 처음 '가장 비싼 땅'이 된 명동역 밀리오네 옆 명동빌딩. 스타벅스가 세들어있다./ 이진한기자
1989년 개별공시지가제가 도입된 이후 만 15년 만에 전국에서 가장 비싼 땅의 위치가 바뀌었다. 그동안 수위를 지켰던 서울시 명동2가 33-2 우리은행 명동지점 땅은 1㎡당 3800만원(1평당 1억2562만원)으로 5위로 밀려났다.

대신 서울시 중구 충무로 1가 24-2 명동빌딩(스타벅스)이 1㎡당 가격 4190만원(1평당 1억3851만여원)으로 지난해 4위에서 1위로 뛰어 올랐다.

전국 2위는 충무로 2가 66-13번지(장신구 판매점 LLOYD)와 충무로 2가 66-19번지(의류판매점 PUMA)가 공동으로 차지했다. 1㎡당 3910만원(1평당 1억2926만원)으로, 모두 지하철 4호선 명동역 주변에 위치해 있다.

서울시는 “명동역 주변에 밀리오레와 유투존 등이 들어서면서 명동 근처 상권 중심이 명동길(아바타~우리은행 명동지점~명동성당)에서 명동역 주변 밀리오레~유투존 사이로 이동됐기 때문에 지가도 변동됐다”고 밝혔다.




지난 1990년부터 공시지가를 평가한 이래 14년간 부동의 1위를 지켜온 서울 중구 명동2가 33의2 우리은행 명동지점은 지하철 4호선의 주변 상가로 상권이 활발하게 형성되어 지가 1위를 놓쳤다./ 변희석기자
한편 서울시에서 가장 싼 땅은 도봉구 도봉동 산 50의1 도봉산국립공원 지역으로 1㎡당 2820원(1평당 9322원)에 불과해, 이 지역 땅 1만4859평을 팔아야 땅값이 가장 비싼 명동빌딩 1평을 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명동(사진 가운데 길 끝)역에서 내려오면 길 오른쪽으로 밀리오레 건물과 커피전문점 스타벅스가 있으며 명동길 중앙 좌측엔 유투존(사진 왼쪽) 백화점이 형성 명동거리의 우리은행 주변 금융상권을 제치고 이 거리가 명동 제일의 상권으로 부상하였다./ 변희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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