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3.12.28 16:06 | 수정 : 2003.12.28 16:09
12월말 현재 73% 상승률
2위는 대구 달서구 재건축
올 한 해 아파트값 상승폭이 가장 큰 단지는 연간 상승률 73.65%를 기록한 경기도 평택시의 재건축 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28일 전국의 아파트를 ▲재건축 ▲주상복합 ▲일반 아파트 등으로 나누어 1년간의 시세 변동폭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평택시 재건축 아파트의 경우, 연초 1억원을 투자했다면 12월 말 현재 약 7365만원의 투자수익(거래·금융비용 및 세금 제외)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닥터아파트 김광석 팀장은 “송화·장당 같은 대규모 택지지구 개발에다 미군기지 이전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평택 아파트값이 폭등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2위는 대구광역시 달서구의 재건축 아파트(57.36%), 3위는 대구시 서구의 일반아파트(47.97%)로 조사됐다.
또 분당신도시의 주상복합 분양권 가격도 인근 판교 신도시 개발과 분당선 개통 재료를 발판으로 45.66%나 뛰며 4위에 올랐다. 대전광역시 유성구 일반 아파트 역시 행정수도 이전 수혜 기대감으로 상승률 5위(42.76%)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상품별 전국 아파트값 상승폭은 재건축아파트(상승폭 21.7%)와 주상복합아파트(21.2%)가 1·2위를 차지했다.
(탁상훈기자)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28일 전국의 아파트를 ▲재건축 ▲주상복합 ▲일반 아파트 등으로 나누어 1년간의 시세 변동폭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평택시 재건축 아파트의 경우, 연초 1억원을 투자했다면 12월 말 현재 약 7365만원의 투자수익(거래·금융비용 및 세금 제외)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닥터아파트 김광석 팀장은 “송화·장당 같은 대규모 택지지구 개발에다 미군기지 이전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평택 아파트값이 폭등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2위는 대구광역시 달서구의 재건축 아파트(57.36%), 3위는 대구시 서구의 일반아파트(47.97%)로 조사됐다.
또 분당신도시의 주상복합 분양권 가격도 인근 판교 신도시 개발과 분당선 개통 재료를 발판으로 45.66%나 뛰며 4위에 올랐다. 대전광역시 유성구 일반 아파트 역시 행정수도 이전 수혜 기대감으로 상승률 5위(42.76%)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상품별 전국 아파트값 상승폭은 재건축아파트(상승폭 21.7%)와 주상복합아파트(21.2%)가 1·2위를 차지했다.
(탁상훈기자)